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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의열 대표 "철저한 '데이터 경영'…전문경영인에겐 최적의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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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F 투자기업 대표직 10년
    김의열 설빙 대표
    마켓인사이트 11월 12일 오후 4시 2분
    김의열 설빙 대표가 공차를 이끌던 2020년 한국경제신문 기자와 만나 경영 성과를 설명하며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한경DB
    김의열 설빙 대표가 공차를 이끌던 2020년 한국경제신문 기자와 만나 경영 성과를 설명하며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한경DB
    “수년에 걸쳐 이익을 낸다는 것은 ‘숫자 장난’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생산성부터 조직, 브랜드, 재무구조까지 모두 개선해서 가능한 일입니다.”

    빙수 카페 체인 설빙의 김의열 대표(70)는 12일 기자와 만나 사모펀드(PEF) 소유 기업을 둘러싼 세간의 편견에 이같이 반박했다. PEF가 인수 기업의 실질적 성장보다 단기 실적 개선에 치중해 비싸게 되팔려 한다는 인식에 대해서다.

    CJ푸드빌 대표를 마지막으로 경영 일선에서 은퇴한 김 대표는 2014년 UCK파트너스가 인수한 밀크티 체인 공차의 대표로 영입되며 ‘제2의 경영 인생’을 시작했다. 이후 커피전문점 테라로사, 디저트 카페 설빙 등을 이끌며 PEF 보유 기업의 대표직을 10년 이상 맡고 있다.

    2014년 100여 개이던 공차 매장 수를 2019년 600여 개까지 늘리는 등 빠른 성장을 이룬 비결에 대해 김 대표는 우선 ‘PEF 특유의 데이터 중심 경영’을 꼽았다. 그는 “대기업 등 오너가 있는 기업은 윗선의 판단이나 취향이 개입돼 경영 판단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다”며 “위계나 관행 없이 성과 중심으로 돌아가는 PEF 소유 기업은 전문경영인에게 더없이 좋은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성과를 중심으로 경영진과 임직원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게 하는 문화로 연결된다. 객관적인 분석을 통해 실현 가능한 경영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면 보상을 아끼지 않는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연간 목표를 달성해 공차 전 직원이 일본과 베트남으로 포상휴가를 다녀오기도 했다”며 “급여 이외의 추가 보상을 통해 다음 경영 목표를 공유하고 달성하는 선순환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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