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글로벌 송배전장비 수요 확대 속 효성중공업, 고마진 북미 수주 본격화로 구조적 성장 기대감 고조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효성중공업이 최근 강력한 실적과 수주 데이터로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주가 상승 탄력을 보이고 있다. 회사가 최근 발표한 2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고,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한 초고압 변압기 및 가스절연개폐장치(GIS) 수주가 호조를 보이면서 북미 비중이 수주 전체의 절반 이상까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주잔고 역시 처음으로 10조 원대를 넘어섰으며, 이는 향후 2-3년간 매출 가시성이 확보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같은 수치들이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 배경에는 몇 가지 구조적 변화가 자리 잡고 있다. 먼저 글로벌 친환경 및 디지털 인프라 전환이 가속되면서 노후화된 송·배전망, 데이터센터향 전력 인프라, 재생에너지 연계 초고압 설비 등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는 흐름이다.

    이 가운데 효성중공업은 기술력 및 생산설비가 비교적 진입장벽이 높은 초고압 변압기 및 GIS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해 왔으며, 실제 미국 멤피스 공장 증설 및 GIS 수출 전용공장 신축이 진행 중이다. 또한 수익성 측면에서 미국 프로젝트의 고마진 구조가 수익 개선을 이끄는 핵심 요인으로 꼽히고 있고, 관세 부담이나 원재료 가격 상승 등 잠재적 리스크 요인도 고객사와의 협의를 통해 상당 부분 전가 가능한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가 분석 역시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목표주가 상향 및 매수 의견을 제시하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회사의 수주잔고와 매출전망, 수익성 개선 속도를 감안할 때 아직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이 많지 않다는 평가가 다수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도 존재한다. 수주에서 매출로의 전환까지는 통상 수년의 리드타임이 존재하며, 변압기 등 주요 제품의 생산 및 납품 일정이 지연될 경우 기대감이 과잉 반영될 리스크가 있다. 또한 글로벌 경쟁 심화, 원자재·물류비 상승, 환율·관세 리스크 등이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효성중공업이 현재 보유한 수주잔고의 지역 구성, 특히 북미향 프로젝트의 매출 반영 시점과 마진 수준, 신규 생산설비 가동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효성중공업의 이번 주가 상승은 단순한 업황 회복 기대가 아니라 “글로벌 전력인프라 재투자 국면에서 기술 및 수익성 검증이 실제 반영되는 초기 단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은 초고압 전력기기 시장에서의 지위가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 그리고 기대 수준이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주가 방향을 결정짓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효성중공업, 한미약품, 파미셀, 대덕전자, 미래에셋증권

    무료상담

    ADVERTISEMENT

    1. 1

      충격 소식에 잘나가던 주가 '휘청'…한국전력 개미 어쩌나 [종목+]

      새해 들어 우상향 기조를 이어가던 한국전력의 상승세가 꺾였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을 크게 밑돌면서다. 미국 원전 시장 진출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낙관론과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중요하다는 신중론이...

    2. 2

      그야말로 '한 끗 차이'…'퇴직연금'으로 대박 난 이유 있었다 [박주연의 여의도 나침반]

      노년이 풍요로운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사업에 성공했거나, 부동산을 잘 샀거나, 유산을 물려받았기 때문일까요. 조금 더 현실적인 답은 퇴직연금을 잘 운용하는 사람들입니다.퇴직연금은 대부분 직장에서 자동으로 가...

    3. 3

      사모대출 불안, 금융주 강타 …UBS "미국 주식 중립"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블록의 대규모 해고로 AI 종말론이 되살아났습니다. 엔비디아 등 반도체 주가도 계속 내려갔고요. 바퀴벌레(영국의 주택담보대출 업체 파산)가 또 등장하며 금융주도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 협상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