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ESS·현지생산 중심 재편 속 ‘성장 재시동’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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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G에너지솔루션이 다시금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간 전기차(EV) 배터리 업황의 불확실성과 중국 및 유럽 경기 둔화 등으로 주가가 밀렸지만, 올해 들어 실적 개선 신호와 구조적인 사업 변화가 맞물리면서 ‘재평가’ 모멘텀이 부각되는 양상이다.
우선 실적 측면에서 의미 있는 흐름이 나타났다. 2025년 1분기 매출은 약 6조 2,6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8.2% 급증한 약 3,747억 원을 기록했다. 이어 2분기 매출은 약 5조 5,654억 원으로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약 4,92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2% 증가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에는 미국의 세액공제 제도(IRA) 등 보조금이 약 4,908억 원 반영되었고, 이를 제외하고도 흑자 전환했다는 점은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업 구조 측면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전기차 배터리 수요 둔화라는 환경 속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성장 축으로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예컨대 북미 지역 ESS 생산량을 올해 약 17 GWh에서 내년 약 30 GWh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가 제시되었으며, 이에 따라 북미 생산 역량 강화 및 현지화 전략도 본격화되고 있다. 또한 생산 거점을 미국 내 여러 곳으로 분산하고 있으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향 배터리 공급 계약도 지속하고 있다는 발표가 이어졌다.
시장 평가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뀌었다. 일부 증권사는 최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2년 만의 이익 추정치 상향 구간’이라는 평가를 내놨고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크게 올리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반면, 다른 증권사들은 북미 의존도가 높다는 점을 근거로 단기 성장엔 제약이 있을 수 있다는 신중한 시각을 병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스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전기차 배터리 수요 회복이 아직 확연치 않은 가운데, 북미 시장의 정책 변화나 세제 혜택 축소 등은 향후 실적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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