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3분기 기점 감익 시기의 도래…목표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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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증권사 안도현 연구원은 "올 3분기 HMM의 매출액은 운임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2조5220억원, 영업이익은 81% 줄어든 283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3분기 평균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481pt로 전년 동기 대비 52% 하락해 컨테이너선 공급 증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벌크선 사업부는 시황 호조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436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상호관세로 인한 공급망 혼란이 3분기에는 잦아들면서 비용 증가폭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돼 수익성도 2분기 대비로는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1조2620억원, 내년 영업이익을 6000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다운사이클 진입과는 별개로 현금성 자산은 12조원으로 역대 가장 풍요로운 시기를 보내고 있고 최근에는 대규모 신조발주도 진행했다"며 "향후 선박 포트폴리오 재구성에 따른 실적 안정성 보강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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