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보다 무거운 이자 고통… 무빙스탁이 대신 들어준다

입력2025.10.22 13:57 수정2025.10.22 13:57

전송종목 : 에스디바이오센서, 메리츠금융지주, BNK금융지주, iM금융지주, 이마트

최근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 미수·신용융자 등 주식대출에 따른 고금리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주가 하락으로 손실을 감수하는 상황에서 매일 불어나는 이자 비용은 투자자들의 발목을 잡고 있으며, 저금리 상품으로 갈아타고 싶어도 기존 대출을 상환한 뒤 다시 매수해야 하는 번거로운 절차가 또 다른 장벽이 되고 있다.

이런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빙스탁이 ‘증권사 신용, 대환자금대출’ 서비스를 전격 선보였다. 이번 상품은 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을 매도하지 않고도 기존의 고금리 주식대출을 3.29%의 저금리 증권사 신용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상환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무빙스탁 관계자는 “현재 일부 증권사의 이벤트 금리는 연 3%대 수준으로, 기존 9~10%대 고금리를 적용받는 투자자라면 절감 효과가 상당하다”며 “금리를 5%만 낮춰도 1억원 신용대출 기준 연간 약 500만원, 3억원 규모라면 1,500만원까지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는 부동산 시장에서 흔히 활용되던 대환대출 개념을 증권시장에 접목한 혁신적인 시도로 평가된다. 주식 투자자 입장에서는 기존의 불리한 자금 구조를 바꾸고, 보다 효율적인 운용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받은 셈이다.

무빙스탁의 ‘증권사 신용, 대환자금대출’은 주가 하락과 고금리 이자 부담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투자자들의 현실적인 고통을 공감하며 마련된 서비스로, 이들의 숨통을 틔워줄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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