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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한국조선해양, 초대형 수주·친환경 기술 결합으로 조선 패러다임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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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한국조선해양이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 기술력과 수주 경쟁력을 동시에 확대하며 새로운 성장 국면을 맞고 있다. 그룹 내 주력 계열사들의 통합 역량을 바탕으로, 대형 상선과 해양플랜트, 그리고 친환경 추진 기술을 중심으로 한 종합 해양산업 체제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HD한국조선해양은 유럽·중동 선주로부터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등 대형 선박 수주를 잇따라 확보했다. 특히 고효율 이중연료 추진 엔진과 자체 개발한 연료 절감 시스템을 적용한 선박으로 계약을 체결해,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글로벌 해운사들이 탄소배출 규제 대응을 위해 친환경 선박 교체를 서두르면서 HD한국조선해양의 수주 잔고는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양플랜트와 방산 분야에서도 진전이 뚜렷하다. HD한국조선해양은 부유식 LNG 저장·생산설비(FPSO)와 해상 탄소저장설비(CCS) 설계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 중이며, 조선기술을 기반으로 한 해군 함정·특수선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러한 다각화 전략은 조선 중심의 사업 구조를 에너지 인프라와 방위산업으로 확장하는 발판으로 작용하고 있다.

    친환경 기술 개발 또한 핵심 과제로 꼽힌다. 회사는 암모니아·메탄올 추진선, 수소 혼소 엔진, 전기추진 시스템 등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있으며, 글로벌 선급인증을 단계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특히 ‘에코스마트십(Eco Smart Ship)’ 플랫폼을 통해 선박의 연료효율과 배출저감 성능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선보이며 디지털 조선소 전환에도 나서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생산 효율과 리스크 관리 체계 개선이 병행되고 있다. 선박별 프로젝트 관리 자동화와 공급망 디지털화를 도입해 납기 단축과 원가 절감 효과를 높였으며, 글로벌 원자재 변동성 대응을 위한 장기 공급계약 체계도 강화했다.

    결국 HD한국조선해양의 최근 흐름은 “대형 친환경 선박 수주 확대 → 해양·방산·에너지플랜트 진출 → 기술·디지털 기반의 효율화”라는 3단계 구조로 전개되고 있다. 조선산업의 패러다임이 ‘탄소중립·지능형 조선’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HD한국조선해양은 그 전환의 중심에서 기술 주도권을 확보한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 보성파워텍, 코오롱모빌리티그룹, 포스코DX, SK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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