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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현대 오너 3세 체제로…정기선 회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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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HD현대그룹 오너 3세인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며 오너 경영 체제에 본격 돌입합니다.

    정기선 회장은 한미조선협력 마스가(MASGA) 프로젝트의 성공과 그룹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이끌 예정입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고영욱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정기선 HD현대그룹 수석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합니다.

    정 회장은 지난 2023년 부회장으로, 지난해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했고 다시 1년 만인 올해 회장 자리에 오르게 됐습니다.

    그동안 HD현대를 이끌었던 권오갑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되면서 전문경영인체제를 이어오던 HD현대그룹이 오너 경영체제로 전환했습니다.

    1982년생인 정기선 회장은 정몽준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의 장남으로 현대가(家) 3세입니다.

    HD현대와 HD한국조선해양 등 그룹의 핵심 사업군을 거쳤고, 조선업 불황을 돌파하며 그룹 체질개선에 힘써왔습니다.

    특히 정 회장은 중요한 순간 승부사 기질을 발휘하는 리더십을 가진 것으로 평가됩니다.

    지난 2016년 선박 사후관리 수요가 크다는 점을 꿰뚫고 HD현대마린솔루션 설립을 주도해 그룹 주력사업으로 성장시켰습니다.

    설립 당시 2,400억 원에 불과했던 HD현대마린솔루션 매출은 7년만인 지난해 약 1조7,400억원을 기록했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며 시가총액 10조원을 기록 중입니다.

    또 2021년에는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작업을 주도해 건설기계 사업을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정 회장은 자율운항선박과 소형모듈형원자로 SMR 등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은 물론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도 전력을 다해 세계 최고의 종합 중공업 그룹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HD현대그룹 계동 사옥에서 한국경제TV 고영욱입니다.


    고영욱기자 yyk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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