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홀딩스, 철강 업황 반등 기대와 규제 완화 조짐 속 상승 흐름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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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홀딩스가 최근 주가 반등 흐름을 나타내며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증권사들이 실적 회복 기대를 근거로 투자의견을 상향하거나 긍정적 평가를 내놓는 가운데, 철강 업황과 관련한 규제 완화 기대감이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우선, 최근 유럽연합(EU)의 철강 수입 규제 발표로 인해 연일 하락하던 철강주들이 반등하는 흐름이 관찰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EU는 수입 할당량을 축소하고 초과 물량에 대해 관세를 인상하겠다는 규제안을 내놓았지만, 시장에서는 해당 규제가 실제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빠르게 확산되며 조정국면 진입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살아나고 있다. 이 가운데 POSCO홀딩스를 중심으로 반등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는 보도도 있다.
또한 증권사들은 POSCO홀딩스의 철강 및 2차전지 사업 관련 시황 반등 가능성을 주요 성장 축으로 평가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철강 업황 회복 흐름과 2차전지 소재 사업의 전략적 확장을 긍정 요인으로 제시하며 투자의견을 유지 또는 상향 조정하고 있다. 게다가 신한투자증권은 “철강 반덤핑 효과의 가시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방어 여력이 부각될 수 있다는 진단을 내놓기도 했다.
이처럼 시장 기대감이 지배하는 흐름 속에서 수급 반전 또한 상승 흐름의 한 축이 되고 있다. 과거 지속적인 하락 구간에서 축적된 매수 여력이 반등 흐름에서 실제 매수세로 전환되는 조짐이 일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포스코홀딩스를 포함한 철강주들이 동반 반등 국면을 보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업황 회복 가능성에 베팅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양상이다.
다만 이러한 흐름에도 불확실성은 존재한다. EU 규제 발표의 실질적 시행 시점과 구체적 쿼터 배당 방식, 보호무역주의 강화 가능성 등이 수출 여건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원자재 가격 흐름이나 중국 철강산업 구조조정 여부 또한 변수로 남는다. 게다가 철강 본업 외 자회사 실적 부진 이슈가 지적되는 보고서도 일부 존재해, 기대감만으로는 모든 리스크를 상쇄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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