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日 '동전파스'…이젠 동네에서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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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이 일본 니치반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동전 파스의 원조 ‘로이히츠보코’를 국내 약국 시장에 독점 유통하기로 했다.
오백원짜리 동전과 비슷한 크기에다 둥글고 납작한 외관으로 인해 동전 파스라는 별명을 얻게 된 로이히츠보코는 첩부제(파스) 형태의 일반의약품이다. 로이히츠보코는 크기는 작지만 얼얼하면서도 뜨끈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인 온감 자극 파스다.
로이히츠보코에는 △염증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완화하는 살리실산메틸 △진통 작용과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L-멘톨 및 dl-캄파 △온감을 자극해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노닐산바닐릴아미드 등의 유효 성분이 함유돼 있다. 이 성분들은 △관절통 △근육통 △어깨결림 △요통(허리 통증) 등의 증상에 있어 진통 및 소염 효과를 발휘한다.
로이히츠보코는 독특하고 재미있는 생김새뿐 아니라, 온감을 자극하는 특유의 화끈하고 개운한 사용감 덕분에 뚜렷한 정체성과 인지도를 지니고 있다.
현재 로이히츠보코는 일본 내 동전 파스류 시장에서 8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할 정도로 독보적인 위치를 자랑한다.
로이히츠보코는 동전 파스라는 별명에 어울리게 근육이나 관절 등 신체의 특정 국소 부위에도 간편하게 붙일 수 있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습기에 강한 원단을 적용해 부착력이 잘 유지되도록 하는 한편, 피부 자극을 줄인 특수 점착제를 사용하는 등 지름 2.8㎝의 작은 파스 하나에도 오랜 연구를 통해 축적한 기술력을 담았다.
이민형 기자 mean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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