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고독사로 삶을 마감하는 둘 중 한 명은 50·60대 남성입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발표한 ‘2024년도 고독사 발생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4년 국내 고독사 사망자는 3924명이었습니다. 이 중 50·60대 남성은 2117명으로 54.0%를 차지했습니다.현대 사회의 심각한 문제이기도 한 관계 단절이 수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하버드대, 툴레인대와 중국 푸단대 등 소속의 공동 연구진은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겹치면 건강하게 지내는 기간이 크게 짧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이들은 영국의 대규모 건강정보 데이터베이스인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일반 성인 27만7489명을 2022년 말까지 13년 이상 추적했습니다. 연구 시작 당시 참여자들은 제2형 당뇨병, 심혈관질환, 암, 우울증, 불안장애 등 7개 주요 질환을 앓고 있지 않았습니다.연구진은 설문을 통해 참여자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수준을 독거 여부·사회활동 참여 빈도 등을 기준으로 측정했습니다. 이후 입원 기록과 사망 자료를 통해 새로 발생한 질환과 사망을 확인하고, 여기서 산출한 성별·연령별 질환 발생률과 사망률을 ‘다상태 생명표’ 모형에 적용해 50세 이후 주요 질환 없이 지낼 것으로 기대되는 기간을 추산했습니다. 다상태 생명표는 역학·공중보건 분야에서 건강수명을 추정할 때 사용하는 모델입니다.분석 결과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을 모두 겪는 50세 남성의 우울증·불안장애 없는 기대수명은 30.3년으로 추산됐습니다. 둘 다 겪지 않은 남성(36.1년)보다 5.8년 짧았습니다. 여성은 각각 33.6년과 37.3년으로 3.7년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 기간은 집단
SK바이오팜이 신규 뇌전증 치료제 후보물질 ‘오파칼림(BHV-7000)’을 도입하면서 뇌전증 제품군을 강화했다. 기존 신약 ‘엑스코프리’와 기전이 달라 치료 대상 환자군을 넓히고 미국 영업망의 활용도를 높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27일 리서치 및 투자정보 플랫폼 에픽AI에 따르면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뇌전증 라인업, 하나에서 둘로’ 보고서에서 “오파칼림은 내약성을 기반으로 치료 초기 환자까지 접근할 수 있어 두 제품은 상호보완적 관계로 판단한다”고 말했다.SK바이오팜은 지난 26일 미국 바이오헤이븐 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오파칼림을 비롯한 ‘Kv7 활성화제’ 화합물과 신약 발굴 플랫폼에 대한 글로벌 독점권을 확보했다. 계약금 4억달러와 개발·허가 마일스톤 최대 3억9500만달러, 판매 마일스톤 최대 7억9500만달러 등 총 15억9000만달러(약 2조2000억원) 규모다. 제품 출시 이후에는 매출 구간에 따른 경상 로열티도 지급한다. 진행 중인 임상은 바이오헤이븐이 맡고 관련 비용은 SK바이오팜이 부담한다.Kv7.2·Kv7.3은 신경세포가 반복적으로 과흥분하지 않도록 전기신호를 조절하는 일종의 ‘브레이크’ 역할을 한다. 오파칼림은 이 채널을 선택적으로 활성화해 발작을 유발하는 비정상적인 신경신호를 억제하는 후보물질이다. 현재 부분발작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3상을 진행하고 있다.보고서는 오파칼림의 경쟁력으로 안전성과 내약성을 꼽았다. 경쟁 약물인 제논파마슈티컬스의 ‘아즈타칼림(XEN1101)’은 부분발작 임상 3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했지만 고용량 투여군의 어지럼증 발생률과 이상반응에 따른 투여 중단율이
휴온스글로벌이 자회사 휴온스와 휴온스랩의 합병 중단 소식에 27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합병비율을 둘러싼 주주 반발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른 재무 부담 우려가 해소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27일 오전 10시42분 휴온스글로벌은 전 거래일보다 29.83% 오른 3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휴온스와 휴온스랩의 흡수합병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취소하기로 결의했다. 휴온스도 같은 날 이사회를 열어 휴온스랩과 체결한 합병 계약을 해제하기로 했다.이번 결정은 특별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이뤄졌다. 휴온스 특별위원회는 정부 정책과 모회사 주주들의 반대, 회사가 통제하기 어려운 증시 환경 변화로 휴온스 주가가 크게 하락한 점 등을 고려해 합병 중단을 권고했다.특히 합병 결정 당시 산정한 합병가액과 현재 주가의 괴리가 커지면서 기존 주주의 가치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주가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 간 차이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늘어나면 휴온스의 재무 부담이 커지고 기존 주주가치가 추가로 훼손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휴온스글로벌 특별위원회는 휴온스랩의 자금 조달 필요성과 휴온스의 약가제도 개편 대응 등 합병의 전략적 명분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봤다. 다만 합병비율 산정 등을 두고 주주들과 이견이 컸던 만큼 합병을 중단하고 연구개발(R&D)과 사업개발(BD), 주주 신뢰 회복에 역량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시장에서는 합병 철회로 휴온스글로벌의 주주가치 희석과 재무 부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휴온스랩과의 합병을 통해 바이오 사업을
코오롱생명과학은 9월 9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간) 홍콩 홍콩컨벤션센터(HKCEC)에서 열리는 ‘홍콩 국제 바이오테크 전시회(BIOHK2026)’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BIOHK는 아시아 지역 바이오 기업과 투자자, 연구개발(R&D) 관계자들이 모여 산업 동향을 논의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국제 바이오 행사다. 매년 40여 개 지역에서 1만5000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현장을 찾는다.코오롱생명과학은 이번 행사에서 회사의 바이오 사업과 R&D 현황을 소개한다. 또 업계 관계자들과 공동연구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협업 기회를 논의할 예정이다.코오롱생명과학은 국내외 다양한 바이오 행사에 참여하며 글로벌 업계와의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이번 BIOHK2026에서도 업계 관계자들과 폭넓게 의견을 나누고, 글로벌 바이오 시장의 최신 동향과 주요 관심사를 살펴볼 계획이다.이한국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BIOHK2026은 코오롱생명과학의 바이오 사업과 연구개발 현황을 업계 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외 활동을 강화하고 업계와의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민형 기자 meaning@hankyung.com
대웅제약이 의료영상 인공지능(AI) 기업 프로메디우스(대표 배현진)와 손잡고 흉부 X-ray를 활용해 골다공증 위험군을 조기에 찾아내고 진단과 치료까지 연결하는 새로운 환자 관리 모델 구축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프로메디우스와 흉부 X-ray 기반 AI 골다공증 위험 스크리닝 솔루션 ‘오스테오시그널(Osteo Signal)’의 국내 판매·유통 및 공동 판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날 대웅제약 본사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와 배현진 프로메디우스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오스테오시그널의 국내 의료기관 보급 확대와 공동 판촉에 협력한다. 대웅제약은 전국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프로메디우스는 의료영상 AI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의료현장 적용을 지원할 계획이다.최근 KHF(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 2026 대웅 얼라이언스에서 선보이기도 했던 오스테오시그널은 건강검진이나 일반 진료 과정에서 촬영한 흉부 X-ray 영상을 AI로 분석해 골다공증 위험도를 제시하는 스크리닝 솔루션이다. 별도의 추가 영상 촬영 없이 기존 흉부 X-ray 영상을 활용해 골다공증 위험군을 선별하고, 골밀도검사 등 추가 검사가 필요한 환자를 찾는 데 도움을 준다.양사는 건강검진센터와 병·의원 등 흉부 X-ray 촬영이 일상적으로 이뤄지는 의료현장을 중심으로 오스테오시그널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다.골다공증은 골절이 발생하기 전까지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침묵의 질환’으로 불린다. 실제 의료현장에서는 골다공증 위험이 있어도 골밀도검사를 받지 않아 진단 시기를
백신 전문기업 유바이오로직스가 미국 합작법인 유팝라이프사이언스에 1000만달러(약 138억원)를 추가 출자해 지분율을 80%로 확대한다.27일 유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회사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유팝라이프사이언스 신주 8750주를 추가 취득할 예정이다. 취득이 완료되면 보유 주식은 총 1만5000주로 늘어나며 지분율은 80%로 확대된다.이번 출자는 유팝라이프사이언스의 백신 파이프라인 연구개발(R&D) 지속을 지원하고 자회사에 대한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유팝라이프사이언스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대상포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알츠하이머 등 프리미엄 백신 파이프라인의 임상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최근 알츠하이머 치료백신은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신청했으며, 대상포진 백신은 후속 임상을 추진하고 있다.유팝라이프사이언스는 유바이오로직스와 미국 팝바이오테크놀로지스(Pop Biotechnologies)가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유바이오로직스의 면역증강기술 EuIMT와 팝바이오테크놀로지스의 나노입자 기반 항원전달기술 SNAP을 결합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대상포진, 알츠하이머병 등 프리미엄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팝바이오테크놀로지스는 SNAP 플랫폼을 기반으로 미국 국립보건원(NIH) 등과 백신 및 면역치료제 연구개발을 진행해 온 미국 바이오기업이다. 최근에는 감염병혁신연합(CEPI)으로부터 SNAP 플랫폼의 임상 개발 등을 위해 최대 970만 달러의 지원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개발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유바이오로직스는 유팝라이프사이언스를 프리미엄 백신의 글로벌 임상과 사업개발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성과를 바탕
셀트리온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램시마SC’와 미국 제품 ‘짐펜트라’가 유럽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과 미국 매출 확대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합산 매출 4562억원을 기록했다.27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램시마SC는 올해 상반기 유럽과 한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356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미국에서 판매 중인 짐펜트라는 99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각각 20.3%, 176.4%로 유럽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에 미국 매출 확대가 더해지면서 램시마SC 제품군의 성장축이 다변화되고 있다.셀트리온은 기존 시장의 처방 확대와 일본·중남미 등 신규 시장 진출을 통해 램시마SC 제품군을 ‘램시마’에 이은 두 번째 연매출 1조원 제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램시마SC는 주력 시장인 유럽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램시마SC는 올해 1분기 기준 유럽 주요 5개국(EU5)에서 약 3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 2020년 유럽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처방이 확대되면서 분기 기준 역시 역대 최고 점유율을 경신했다.국가별로는 독일에서 49%의 점유율을 기록해 인플릭시맙 치료 환자 두 명 중 한 명가량이 램시마SC를 처방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각각 35%, 3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주요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램시마SC의 성장은 인플릭시맙 정맥주사(IV) 제형인 램시마와 SC 제형인 램시마SC를 함께 공급하는 ‘듀얼 포뮬레이션’(Dual Formulation) 전략이 주효한 결과로 보인다. 의료진은 환자의 질환 상태와 치료 환경에 따라 병원에서 투여하는 IV제형과 환자가 직접
이 기사는 8월 26일 오후 2시36분 한국경제신문의 투자 정보 유료 플랫폼인 '한경 프리미엄9'(www.hankyung.com/premium9)에 게재됐습니다. '한경 프리미엄9'을 구독하시면 더 많은 단독 기사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약 배달시장에서도 ‘배달의 민족’과 같은 국민 서비스가 나올까. 국내 1위 비대면 진료 기업 닥터나우가 기존 플랫폼의 전면 고도화에 나섰다. 정부의 약 배송 허용 추진에 발맞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26일 닥터나우에 따르면 회사는 코로나19 유행 당시 시범사업으로 제공한 약 배송 인프라의 복원 및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국내 사업 확대를 예상해 유일한 해외 거점이던 일본 법인도 지난달 청산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연·오배송 위험을 없애고 환자에게 정확하고 안전하게 배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차 검증 기술을 구상해 적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배송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자체 배송망 구축도 검토 중이다. 코로나19 당시에는 ‘부릉’과 ‘바로고’ 등 외부 물류망을 활용했다.현재 닥터나우의 제휴 약국은 5500여 곳이다. 약 배송 기능까지 적용하면 대면·비대면진료부터 처방약 수령까지 하나의 앱에서 처리하는 ‘의료 슈퍼 앱’ 역할을 할 수 있다.정부는 올해 말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앞두고 약 배송 대상을 모든 비대면 진료 환자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동안은 섬·벽지 주민과 장기요양수급자, 장애인, 감염병·희소질환자 등만 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소비자들은 처방약을 구하려 동네 약국을 전전하는 ‘약국 뺑뺑이’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정부가 약배송 허용 대상을 모든 비대면진료 환자로 확대하기로 하면서, 비대면진료 플랫폼 닥터나우가 플랫폼 전면 고도화에 착수했다. 국내 사업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기 위해 유일한 해외 거점이던 일본 법인까지 지난달 청산했다. ◇ 코로나19 때 약배송 경험… ‘약국 뺑뺑이’도 줄인다26일 업계에 따르면 닥터나우는 코로나19 유행 당시 약 115만 건의 전국 단위 약배송에 활용했던 인프라를 복원해 진료부터 조제·배송, 환자 수령 확인까지 각 단계를 하나의 앱에서 끊임없이 처리하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있다. 현재 비대면진료 환자 중 처방약을 배송받을 수 있는 대상은 섬·벽지 주민과 장기요양수급자, 장애인, 감염병·희소질환자 등으로 제한돼 있다. 일반 환자는 진료를 비대면으로 받더라도 약국을 직접 방문해 약을 받아야 한다. 정부는 최근 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약배송 대상을 모든 비대면진료 환자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범부처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조제약 품질관리 등 세부 기준을 논의할 방침이다.회사는 정부가 마련할 안전관리 기준에 맞춰 배송 관리 시스템을 재구축할 방침이다. 임경호 닥터나우 부대표는 “배송업체의 완료 처리와 환자의 수령 확인을 교차 점검하고, 약국의 픽업 요청부터 배송 완료까지 걸린 시간을 분석해 지연·누락 가능성을 포착하는 방식 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배송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자체 배송망 구축도 검토 중이다. 코로나19 당시에는 부릉·바로고 등 외부 물류망을 활용했다.비대면진료 플랫폼 연동 데이터의 고질적 한계로 꼽혔던 ‘약국 재고 정보&rs
JW중외제약이 인공눈물 브랜드 ‘프렌즈(Frenz)’를 의약품을 비롯해 화장품, 의료기기, 식품 등까지 아우르는 종합 눈 건강 관리 제품 브랜드로 확장한다고 24일 밝혔다.프렌즈는 일반의약품 ‘프렌즈 아이드롭 점안액’을 중심으로 성장한 브랜드다. 프렌즈 아이드롭은 국내 인공눈물 시장에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3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아이큐비아 기준)를 기록했다.JW중외제약은 올 하반기 눈 건강 관련 식품과 화장품, 눈 마사지 의료기기 등을 차례로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 점안액과 콘택트렌즈 관리 제품도 새 브랜드 정체성(BI)에 맞게 용기 디자인 등을 개편한다. 새 BI를 상징하는 이미지(사진)는 빛이 비치는 물방울 모양과 둥근 곡선을 활용해 디자인했다. JW중외제약은 이 이미지를 제품 패키지, 광고, 디지털 콘텐츠 등에 일관되게 적용할 예정이다.주요 소비자층을 기존 10·20대에서 눈 건강에 관심이 높은 30~50대로 넓히기 위해 판매 채널을 다양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기존에는 약국 위주로 제품을 판매했으나 앞으로는 편의점, 잡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등을 통해서도 적극 유통한다.이민형 기자
암으로 유방을 모두 절제한 A씨는 재건 수술을 앞두고 또 한 번 상처를 받았다. 광고에서 보던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보형물 가운데 상당수를 정작 유방 재건에는 사용할 수 없다는 설명을 들었기 때문이다.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기업들이 유방 재건용 허가를 신청하지 않은 탓이다. 결국 A씨는 체형에 꼭 맞지 않는 보형물을 선택해야 했다.유방 절제와 동시에 재건 수술을 받는 환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지만, 환자의 몸을 정해진 보형물에 맞춰야 하는 현실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따르면 유방절제술과 동시에 영구보형물을 삽입한 환자는 2021년 3007명에서 지난해 5329명으로 77.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술 횟수는 3320회에서 5836회로 75.8% 증가했다. 유방암은 국내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의 2023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여성 유방암 신규 환자는 2만9715명이다. 유방암 환자의 재건 수요가 커지면서 즉시 유방 재건 수술을 받는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다.그런데도 재건용 보형물 제품군은 미용 목적의 성형외과 시장과 비교해 훨씬 적다. 서울 강남구의 B 성형외과는 현재 코스타리카 이스태블리시먼트랩스의 ‘모티바’, 미국 존슨앤드존슨의 ‘멘토’, 프랑스 그룹세빈의 ‘세빈’을 합쳐 26개 제품군을 환자에게 제시하고 있다. 반면 C 대학병원에선 재건용 보형물로 한 개 제품군만 제시한다.한 대학병원 성형외과 전문의는 “국내 미용 보형물 시장 1위 브랜드도 재건 수술에는 사용할 수 없다”며 “유방 재건 수술에 이용할 보형물 라인업이 적어 보형물에 맞춰
‘치료에서 예방으로.’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월 제시한 암 정복의 미래다.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 암 백신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는 모더나는 과감한 연구개발(R&D) 투자로 널리 알려진 미국의 바이오테크 기업이다.승인받은 제품과 매출이 거의 없던 시절부터 mRNA 기술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했다. 2017~2019년 R&D 비용은 매년 4억달러(약 5600억원)를 넘었다. 창업 멤버와 투자자들이 당장의 성과보다 mRNA 기술의 가능성을 믿고 자금을 댄 덕분이다.기술과 생산 기반 구축에도 투자를 이어갔다. mRNA가 체내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충분한 양의 단백질을 생성하도록 설계·전달 기술을 개선했다. 2018년에는 1억1000만달러를 들여 자체 공장을 가동하며 설계부터 생산·품질관리까지 한곳에서 수행하는 체계를 마련했다.이민형 기자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어떤 종목에 주목하고 있을까. 국내 30여 개 증권사 리서치센터는 하루 수백 개의 리서치 보고서를 쏟아낸다. 제약·바이오 분야의 핵심 기술과 기업 현황을 가장 빠르게 읽어낼 수 있는 창구다.한국경제신문은 계열사인 한경에이셀의 ‘에픽AI’ 플랫폼을 통해 모든 리서치 보고서를 확인하고 있다. 바이오헬스부 기자들이 투자 관점에서 의미 있는 보고서를 선별한 ‘이달의 베스트 보고서’를 소개한다. 다올투자증권 ▶ 추천종목 에스티팜“올리고 수요 급증… 실적·수주 동반 성장”에스티팜이 올리고뉴클레오티드(올리고) 사업 성장에 힘입어 실적과 수주가 동시에 확대되는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리고 공급 물량 확대가 매출과 이익 증가로 직결되며 실적 서프라이즈를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다. 매출은 약 10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10억원 수준으로 큰 폭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올리고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믹스 개선과 환율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올리고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이 성장의 핵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상업화 단계 진입 물량 증가와 고객사 믹스 개선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매출과 수익성이 함께 개선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수주 잔고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리고 CDMO 수주 잔고는 2022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 향후 실적 가시성을 높이고 있다.하반기에는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도 대기하고 있다. 고지혈증 및 고중성지방혈
의료용 반지형 혈압계 개발기업 스카이랩스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국내 처방 확대와 해외 진출에 힘입어 2028년 흑자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8일 리서치 및 투자정보 플랫폼 에픽AI에 따르면 김지은 DB증권 연구원은 최근 ‘의료용 커프리스 반지형 혈압계 개발 기업’ 보고서에서 스카이랩스의 예상 시가총액을 2553억~3142억원으로 제시했다.스카이랩스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20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1만3000~1만6000원, 공모금액은 260억~320억원이다. 오는 21일까지 기관 수요예측, 26~27일 일반청약을 거쳐 다음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DB증권은 2030년 예상 순이익과 시어스·인바디·메디아나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29.5배를 적용해 주당 평가가액을 2만4707원으로 산정했다. 희망 공모가 할인율은 35.2~47.4%다.스카이랩스는 반지형 웨어러블 기기로 혈압을 측정하는 의료용 모니터링 플랫폼을 개발한다. 주력 제품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는 광용적맥파(PPG)를 이용해 커프 없이 혈압과 맥박을 24시간 측정하고 이를 의료진에게 전달한다.김 연구원은 “기존 표준 검사인 24시간 활동혈압검사(ABPM)가 커프 압박에 따른 수면 방해로 순응도가 낮은 반면, 동사 제품은 반지 형태로 일상생활을 방해하지 않는다는 점이 차별화 요소다”고 설명했다.국내 처방도 빠르게 늘고 있다. 카트 비피 프로의 처방 건수는 2023년 15만4514건에서 2024년 16만6113건, 지난해 24만484건으로 증가했다. 신제품과 해외 진출도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산소포화도를 측정하는 ‘카트 O2’는 하반기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스카이랩스는 유럽에서 오므론과 총판 및 주문
휴온스그룹이 의약품부터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바이오의약품까지 계열사별로 흩어진 생산 기능을 통합·고도화하며 그룹 차원의 제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계열사 간 제조 기능을 결합하고 스마트공장 구축과 글로벌 생산기지 확충을 병행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관리 역량을 끌어올리는 전략이다.◇휴온스, 의약품 제조 통합휴온스는 올해 6월 100% 자회사인 휴온스생명과학 흡수합병을 마쳤다. 생산과 품질관리 등 제조 기능을 통합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의약품 생산부터 관리·판매까지 사업 구조를 일원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통해 제약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겠다는 계획이다.생산 공정의 디지털화 속도도 높이고 있다. 휴온스 제천 2공장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스마트공장은 생산 공정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품질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는 제조 방식으로, 최근 제약산업에서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투자 분야로 꼽힌다. 휴온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료 무결성을 보장하기 위한 4대 솔루션을 도입할 방침이다. 문서 전 과정을 전자화하는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시험 기록을 디지털화하는 전자 시험일지(ELN), 분석 장비 데이터를 자동 수집하는 실험실 자동화시스템(LAS) 등을 구축하고 기존 품질경영시스템(QMS)을 글로벌 수준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휴온스엔, 생산능력 확대건강기능식품 사업에서도 제조 기능 통합과 생산시설 확충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휴온스엔은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제조 전문기업 바이오로제트를 100% 자회사로 편입한 데 이어 지난달 무증자
HEM파마가 글로벌 파트너사 암웨이의 주문 확대에 대응해 세종 2공장 신축을 앞당긴다. 올해 확보한 ‘마이랩’ 선주문과 신규 프로바이오틱스 발주 규모만 약 139억원으로 지난해 연매출 약 130억원을 이미 넘어선 만큼, 미국 등 주요 해외 시장 진출에 앞서 생산 병목을 선제적으로 해소한다는 전략이다. 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전문기업 HEM파마는 국민성장펀드를 비롯한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한 540억원 규모의 제2회차 사모 전환사채(CB) 납입이 지난 14일 완료됨에 따라, 2023년 준공한 세종 1공장에 이어 270억원을 투입해 세종 2공장을 신축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대규모 CB 발행은 메자닌 투자를 주력으로 하는 GVA자산운용(120억원)이 주도했다. 국민성장펀드 자금 50억원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자펀드를 통해 참여했다. 여기에 타임폴리오자산운용(55억원)과 한국투자증권, 에이원자산운용(각 50억원) 등이 참여했다.지요셉 HEM파마 대표는 "우량 기관투자자들의 대거 참여에 국민성장펀드 자금까지 더해진 것은 회사의 펀더멘털과 글로벌 성장성이 민관 양측의 신뢰를 얻은 방증"이라며 "기확보한 부지에 연내 세종 2공장을 착공해 2027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하겠다"고 밝
휴젤의 클리니컬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WELLAGE)’가 미국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은 클리니컬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WELLAGE)’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리브영 페스타 LA 2026’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사 기간 웰라쥬 부스 방문객 수는 약 1만 1000명으로 집계됐다.‘올리브영 페스타 LA 2026’은 글로벌 K-컬처 페스티벌 ‘KCON LA 2026’의 일환으로 열린 대규모 K-뷰티 행사다. 웰라쥬는 올리브영 파트너 브랜드로 참여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대표 라인인 ‘리얼 히알루로닉 라인’의 속건조 개선 효과를 소개하는 데 주력했다.웰라쥬는 브랜드 핵심 가치인 깊은 속수분감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워터 스플래시(Water Splash)’ 콘셉트의 체험형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 전반에 역동적인 물방울 이미지를 연출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했으며, 방문객들이 웰라쥬만의 차별화된 수분 솔루션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현장에서는 △‘Boost Hydration!’ 속수분 스텝퍼 게임 △’Marinate with Wellage’ 제품 테스트 존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제품 테스트 존에서는 리얼 히알루로닉 라인을 중심으로 하이퍼 폴리디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DRN), 하이퍼 펩타이드, 하이퍼 토닝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였다.지승욱 휴젤 사업총괄 부사장은 “국내 수분 앰플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한 웰라쥬가 K-뷰티를 알리는 ‘올리브영 페스타 LA 2026’을 통해 북미 소비자들과
바이오니아가 신약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면서도 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흑자 전환을 동시에 달성했다. 바이오니아는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약 961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전년 동기보다 약 78억7000만원(8.9%)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약 1779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1분기 약 5억3000만원의 영업손실을 냈지만 2분기에는 흑자로 돌아섰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이는 비용 절감을 통한 흑자가 아니라, 신약 연구개발 투자를 이어가는 가운데 매출 성장에 따른 규모의 효과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진 결과"라며 "1분기에 강조했던 선제적 투자의 방향성이 실적으로 입증되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목할 점은 이러한 흑자 전환이 R&D 투자를 줄여서 만든 결과가 아니라는 데 있다. 바이오니아는 2분기에도 신약 연구개발비를 전분기 대비 약 14억 원 늘렸다. 핵심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 1b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데이터 축적에 속도가 붙었고, 여기에 개발 자원을 집중한 결과다. 이익을 내는 국면에서 오히려 미래 파이프라인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1분기에 밝혔던 투자 기조가 실적으로 뒷받침되기 시작했다는 평가다.자회사 에이스바이옴 역시 제품
JW중외제약은 ‘2주 1회’ 투여하는 비만 치료 신약후보물질 ‘보팡글루타이드(Bofanglutide)’의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임상은 국내 성인 비만 또는 과체중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오는 12월 임상을 시작해 2029년 3월까지 위약군과 비교해 보팡글루타이드의 체중 감소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보팡글루타이드는 JW중외제약이 지난 4월 중국 간앤리 파마슈티컬스(Gan & Lee Pharmaceuticals)로부터 국내 독점 개발·상업화 권리를 확보한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신약후보물질이다. GLP-1 수용체에 작용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위 배출 속도를 늦춰 포만감을 높이는 방식으로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를 유도한다.가장 큰 차별점은 투약 주기다. 현재 비만치료제로 쓰이는 주요 GLP-1 계열 약물이 주 1회 피하주사 방식인 것과 달리 보팡글루타이드는 2주에 한 번 투여하는 제형으로 개발되고 있다. 상용화될 경우 연간 투여 횟수를 52회에서 26회로 줄일 수 있어 환자 편의성과 복약 순응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앞서 중국에서 진행한 임상 3상(GRADUAL-1)에서는 체중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52주 투여 후 기저치 대비 체중 감소율은 24㎎ 투여군에서 15.12%, 48㎎ 투여군에서 18.54%로 나타났다. 내약성도 확인됐다.JW중외제약은 보팡글루타이드를 통해 대사질환 분야 오리지널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비만 적응증뿐 아니라 추가 적응증에 대한 임상 3상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앞선 해외 임상에서 확인된 보팡글루타이드의 우수한 체중 감
셀트리온이 병원 중심이던 유럽 직판망을 약국까지 넓힌다. 지난 5월 인수한 프랑스 헬스케어 기업 ‘지프레’(Gifrer)의 통합·정비 작업을 마치고, 지프레가 보유한 9000여 개 약국 영업망을 바이오의약품과 헬스케어 제품의 새로운 판매 채널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프랑스에서 약국 직판 모델을 먼저 구축한 뒤 유럽 다른 국가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은 지난주부터 진행한 하반기 글로벌 영업 현장 점검 과정에서 프랑스 법인과 지프레를 찾아 인수 후 정비 상황을 점검했다. 지프레의 약국 영업망과 셀트리온의 제품 경쟁력을 결합해 실제 매출과 시장점유율 확대로 이어지도록 실행 속도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셀트리온은 지프레 인수 이후 두 조직의 협업 체계와 인력 운영, 제품별 판매 전략 등을 재정비해왔다. 현재 주요 통합 작업을 마치면서 기존 지프레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넘어 셀트리온 제품과 본격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설명이다.서 회장은 현지에서 조직 운영과 약국 영업망 가동 상황, 주요 제품 포트폴리오, 프랑스 법인과 지프레 간 영업 연계 계획 등을 직접 살폈다. 특히, 인수 자체에 의미를 두기 보다 확보된 영업 자산을 매출과 시장 점유율 확대로 연결하고, 프랑스에서 만든 성공 모델을 다른 유럽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실행 속도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지프레는 프랑스 전역에서 9000여 개가 넘는 약국 영업망과 800여 개의 병원 공급망, 140여종의 일반의약품(OTC)·약국의약품(DM)·건강기능식품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프레의 기존 사업 기반을 안정화 하는 동시에,
미국에서 의약품 판매를 위해 식품의약국(FDA) 허가만큼 중요한 관문이 있다. ‘처방 약 급여 관리업체(PBM)’와의 약값 협상이다. PBM은 미국 보험사를 대신해 의약품의 보험 시장 진입을 결정하는 ‘문지기’다. 한국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단일 건강보험 체계인 한국은 심평원을 공공기관으로 두고 있다. 미국은 이를 민간에서 맡는다. CVS케어마크·익스프레스스크립츠(ESI)·옵텀Rx 등 ‘빅3 PBM’이 미국 의료기관에서 발행하는 전체 처방전의 80%가량을 관리한다.PBM은 최근 자체상표제품(PL) 유통을 확대하고 있다. 대형마트가 제조사 제품을 공급받아 자체 브랜드로 판매하면서 가격을 낮추는 것과 비슷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런 기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피즈치바’와 골다공증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오스포미브’는 CVS케어마크 자회사 코다비스의 PL로 출시됐다. 피즈치바는 ESI 자회사 퀄런트의 PL로도 판매된다.피즈치바는 존슨앤드존슨의 ‘스텔라라’, 오스포미브는 암젠의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다. CVS케어마크는 올해 선호 의약품 명단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을 제외하고 오스포미브와 피즈치바를 채택했다. 저렴한 의약품 처방을 유도해 약값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PL 처방을 유도하는 PBM의 사업 전략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 제품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이민형 기자
‘마터센스(matrescence·엄마의 사춘기)를 주요 사전에 정식으로 올립시다.’올해 2월 뉴욕타임스에 실린 전면 광고다. 광고를 게재한 주체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육아 커뮤니티 앱 ‘피넛’과 육아용품 브랜드 ‘토미티피’다. 임산부의 심리적·신체적 변화를 설명하는 단어가 널리 쓰이도록 모두가 힘을 모으자는 글로벌 캠페인이다.이 캠페인은 그동안 표현하기 어려웠던 고통을 명확하게 정의해 공적 돌봄의 대상으로 만들자는 민간 주도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피넛에 따르면 미국에서 주산기(임신~산후)에 적절한 정신건강 치료를 받지 못해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은 연간 142억달러(약 21조원)에 달한다.이들은 일반인이 쉽게 사용하는 용어의 부재가 관련 연구 및 제도적 지원의 한계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미셸 배터스비 피넛 사장은 “공식적인 사전 등재는 그간 부족하던 임산부 대상 연구와 자금 지원, 제도적 관심을 끌어내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주요 선진국의 정신건강 정책도 ‘취약한 삶의 전환기에 선제적으로 개입’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 호주는 임신과 출산을 정신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전환기로 보고 관리 체계를 구축한 대표적인 나라다. 호주 의료진은 국가 진료지침에 따라 임신 중 우울·불안 등 증상과 심리·사회적 위험요인을 반복적으로 검사한다. 출산 뒤에도 6~12주와 첫 1년 안에 다시 살핀다. 최근에는 정부 재정으로 ‘주산기 정신건강센터’를 확대해 임신 준비 단계부터 출산 1년 이내 부모까지 무료 전문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있다.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도 주산기 정신건강
레이저·에너지 기반 메디컬 솔루션 기업 원텍이 고주파(RF) 리프팅 장비 ‘올리지오’를 중심으로 한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인정받아 한국거래소의 ‘2026년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선정됐다. 국내 에너지기반 미용의료기기 시장에서 확보한 입지와 글로벌 사업 확장 가능성이 주요 평가 요소로 작용했다.원텍은 한국거래소가 주관하는 2026년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신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기존 선정기업 10개사와 원텍을 포함한 신규 기업 8개사 등 총 18개사가 이름을 올렸다.코스닥 라이징스타는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코스닥 상장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사업이다. 시장지배력, 기술력, 성장성·수익성, 재무안정성 등을 평가하는 정량평가와 최고경영자(CEO) 인터뷰 등을 통한 정성평가를 종합해 선정한다.원텍은 주력 제품인 올리지오를 앞세운 국내 RF 기반 비침습 리프팅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레이저·RF·고강도집속초음파(HIFU) 등 에너지기반 의료기기 기술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해외 인허가와 영업망 확대를 통한 글로벌 성장 가능성도 평가에 반영됐다.올리지오 시리즈는 RF 에너지를 이용한 비침습 리프팅 의료기기다. 원텍에 따르면 올리지오는 2024년 국내 RF 기반 비침습 리프팅 의료기기 시장에서 판매대수 기준 1위를 기록했다. 현재 올리지오와 올리지오 X, 올리지오 Kiss 등 RF 장비를 비롯해 HIFU와 레이저 장비까지 피부미용 의료기기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원텍은 레이저와 RF, HIFU 등 주요 에너지기반 의료기기의 핵심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설계·생산하고 있다. 기업부설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한스바이오메드가 피부이식재 사업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3분기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 주력 피부이식재 제품 판매가 고르게 늘면서 피부이식재 매출 비중은 48%까지 확대됐고, 영업이익률도 두 자릿수로 올라섰다. 가슴보형물 ‘바운스’의 국내 공급 확대와 셀르디엠의 해외 진출이 이어지면서 성장 동력도 넓어지고 있다.한스바이오메드는 3분기 누적 매출 1011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0억원(53%), 영업이익은 95억원(90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74억원으로 전년 동기 47억원 순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분기별 매출은 1분기 303억원, 2분기 345억원, 3분기 363억원으로 세 분기 연속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1.6%에서 10.5%로 8.9%포인트 상승했다.실적 성장은 피부이식재 부문이 이끌었다. 셀르디엠(CellREDM™), 벨라셀HD(BellaCellHD), 벨라젠 플러스(BellaGen Plus) 등 주력 제품 판매가 확대되면서 피부이식재 누적 매출은 48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6억원(157%)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9%에서 48%로 높아졌다. 골이식재 매출은 248억원으로 25% 증가했다.셀르디엠의 3분기 누적 매출은 154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에만 72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 분기보다 28억원(62%) 증가했다. 3분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까지 확대됐다. 지난달부터 휴젤과 협업을 시작한 데다 일본·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어 판매처 확대가 이어질 전망이다.벨라셀HD는 3분기 누적 매출 14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8억원(70%) 증가했다. 기존 유방 재건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척추와 어깨 등으로 사용 범위가 확대되면
파마리서치가 의료기기 리쥬란의 높은 브랜드 충성도를 화장품으로 확장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의료기기와 화장품 모두 해외 판매 지역이 넓어지고 있어 두 사업의 동반 성장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13일 리서치 및 투자정보 플랫폼 에픽AI에 따르면 정동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화장품으로 확장되는 중인 리쥬란 충성도’ 보고서에서 “아시아·유럽·미주 전역으로 확장된 수출 커버리지가 의료기기·화장품 동반성장 효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파마리서치는 올 2분기 매출 1787억원, 영업이익 66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1%, 19.0% 증가했다. 매출은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았고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성장은 리쥬란과 화장품 수출이 이끌었다. 의료기기 수출은 3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6%, 전분기 대비 52.2% 늘었다. 서유럽 매출이 1분기 20억원에서 2분기 50억원으로 확대된 영향이다. 화장품 수출은 4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6%, 전분기 대비 62.3% 급증했다. 아시아 리쥬란 수출 지역을 중심으로 화장품 판매가 함께 늘었고 미주 지역 행사 효과도 더해졌다. 동유럽 선제 선적 물량 40억원을 제외해도 화장품 수출은 전분기보다 47% 성장했다.삼성증권은 파마리서치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2만원에서 50만원으로 높였다. 리쥬란 수출 지역 확대와 화장품의 시너지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글로벌 경쟁사 갈더마가 PN제제 스킨부스터 시장의 향후 입지 확대 가능성을 언급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이를 두고 “해외 경쟁
올릭스 주가가 지난해 발행한 전환우선주(CPS)의 보통주 전환 가능 시점이 다가오면서 불거진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우려에 사흘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전환청구가 시작되더라도 보통주가 실제 상장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데다 투자자 성격을 고려하면 전환 가능 물량이 한꺼번에 시장에 쏟아질 가능성은 낮다며 진화에 나섰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릭스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11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일 13만7800원으로 장을 마친 뒤 11일 13만2600원으로 3.77% 하락했다. 12일에는 14.48% 급락한 11만3400원까지 밀렸다. 주가를 끌어내린 배경으로는 지난해 발행한 CPS의 보호예수 해제와 보통주 전환 가능 시점이 임박했다는 점이 꼽힌다. 올릭스는 지난해 8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CPS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1150억원을 조달했다. 당시 발행한 CPS는 197만9347주로, 주당 전환가액은 5만8101원이다. 전환청구기간은 오는 29일부터 2030년 8월 28일까지다. 다만 오는 29일이 토요일이어서 실제 전환청구가 가능한 첫 영업일은 31일이다.현재 올릭스 주가가 전환가액의 두 배 안팎에 형성돼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12일에는 기관이 올릭스 주식 22만6408주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24만224주를 순매수했다.올릭스는 전날 주주 안내문을 내고 CPS 전환 물량이 곧바로 시장에 풀리는 구조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해당 CPS의 보통주 전환청구 가능 개시일은 8월 29일이나, 해당일이 토요일인 관계로 실제 전환청구가 가능한 첫 영업일은 8월 31일"이라고 했다. 또 "전환청구가 이루어
오스템임플란트가 ESG위원회 출범과 친환경 경영, 안전보건·공급망 관리 강화 등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중중대성 평가를 도입해 핵심 ESG 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핵심성과지표(KPI)와 연계하는 등 지속가능경영 체계도 한층 고도화했다.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한 ESG 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지속가능경영 비전과 추진 방향, 주요 과제와 중장기 실행 로드맵,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영역의 주요 성과가 담겼다.회사는 이번 보고서에서 ‘이중중대성 평가(Double Materiality Assessment)’를 정식 도입했다. 이를 통해 △환자 건강과 안전 향상 △윤리경영 준수 △치과 서비스 접근성 강화 △고객 소통 확대 △혁신 추진 등 5대 핵심 과제를 선정하고 KPI와 연계해 성과를 관리하고 있다.지난해 주요 성과 가운데 특히 주목할 부분은 ‘ESG위원회’ 출범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25년 5월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공식 설립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최고 의사결정기구의 주요 의제로 격상했다. 사외이사를 포함한 독립적인 거버넌스 체계를 기반으로 ESG위원회는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분야의 중장기 전략을 점검하고, 관련 투자와 주요 의사결정의 적정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공정거래, 부패 방지, 제조물 책임, 개인정보보호, 노동법 준수 등 경영 전반의 컴플라이언스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국제 표준인 ISO 37301(규범준수경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한 점도 거버넌스 분야의 주요 성과로 꼽힌다. 또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체계를 내재화하고
GC녹십자엠에스가 가정용 의료기기 브랜드 ‘GCFiT’을 론칭하고 소비자 대상(B2C)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체외진단 분야에서 쌓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혈당측정기 등 가정용 제품군을 확대하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온라인 판매 접점도 넓힌다는 전략이다.GC녹십자엠에스는 가정용 의료기기 브랜드 GCFiT을 론칭하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GCFiT은 ‘내(i) 건강에 딱 맞는(Fit) 의료기기’라는 의미를 담은 브랜드다. 병원 중심의 체외진단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가정에서도 편리하게 건강 상태를 측정·관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해부터 B2C 가정용 의료기기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GCFiT 혈당측정기’는 손끝 모세혈을 이용해 혈당을 측정하는 개인용 의료기기로, 국제 표준규격인 ISO 15197 기준을 충족한다. 적혈구용적률에 따른 영향을 보정하는 기능을 적용해 측정 정확도를 높였다.포도당탈수소효소(GDH-FAD) 기반 혈당 측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자일로스 간섭 문제도 개선했다. 장 기능 검사 등을 위해 자일로스를 투여한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혈당 측정 오차를 줄여 결과의 신뢰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GCFiT 혈당측정기는 최근 열린 ‘2026 서울헬스쇼’에서 일반 소비자에게 공개됐다. 기존 제품보다 화면을 넓혀 측정값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제품 무게를 줄여 고령층과 만성질환자도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GC녹십자엠에스는 이번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개설을 계기로 온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소비자 리뷰와 구매 데이터를 제품 개발과 서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는 최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국제 미용의학 심포지엄 ‘에스테틱스(Aesthetics) 2026’에 참가해 대표 제품 ‘리쥬란’을 중심으로 학술 강연과 임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Aesthetics 2026’은 호주 피부과·성형외과 의료진과 에스테틱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미용의학 기술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 호주 피부과·성형외과 의료진과 에스테틱 전문가들이 최신 미용의학 기술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행사다. 호주를 비롯해 글로벌 미용성형 분야에서 활동하는 스티븐 리우(Steven Liew) 박사가 주최했다.이번 행사를 주최한 스티븐 리우 박사는 리쥬란이 축적해 온 임상 근거와 파마리서치의 체계적인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에 주목했다. 특히 호주 환자군과 현지 진료 환경에 적합한 학술 콘텐츠 개발과 의료진 트레이닝 등 향후 협력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나눴다.파마리서치는 이번 행사에서 폴리뉴클레오티드(PN) 기반 의료기기 ‘리쥬란’의 임상 활용을 주제로 한 학술 강연과 ‘리쥬란 클리니컬 마스터클래스(REJURAN Clinical Masterclass)’를 진행했다. 호주 의료진에게 ‘리쥬란’의 실제 임상 사례와 시술 데이터를 소개하고, 환자 상태와 치료 목적에 따른 시술 계획 및 테크닉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학술 강연에는 노낙경 청담 리더스피부과 원장과 최호성 리을피부과의원 원장 등 리쥬란 키닥터들이 주요 연자로 참여했다. 연자들은 피부 장벽과 색소, 눈가 피부 개선 등 실제 진료 현장에서 축적한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환자별 치료 계획과 시술 접근법을 소개했다. 특히 다양한 피부 고
셀트리온이 임상 단계에 진입한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후보물질 3종 모두 미국 식품의약국(FDA)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으며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낸다. 향후 임상 성과와 시장성에 따라 경쟁력이 높은 후보물질은 직접 상업화하고, 일부는 기술이전을 통해 조기 수익화하는 등 파이프라인별 사업화 전략도 본격화할 방침이다.셀트리온은 ADC 기반 항암 신약 후보물질 ‘CT-P73’이 FDA 패스트트랙 대상으로 지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ADC 신약 후보물질 CT-P70, CT-P71, CT-P73 3종이 모두 패스트트랙에 지정됐다.FDA 패스트트랙은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중증 질환 치료제의 개발과 심사를 촉진하는 제도다. 패스트트랙을 통해 FDA와 지정된 후보물질 개발 단계 전반에 걸쳐 긴밀하게 협의할 수 있고, 임상시험 설계와 허가 전략 수립 과정에서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요건을 충족할 경우 준비된 자료부터 순차 제출해 심사를 받는 ‘롤링 리뷰(Rolling Review)’를 활용할 수 있으며, 향후 우선심사(Priority Review) 및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 대상 검토 기회도 확대된다.셀트리온은 FDA와의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각 후보물질의 개발 및 허가 전략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임상 데이터와 시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자체 개발을 거쳐 직접 상업화할 후보물질과 기술이전(라이선스 아웃)을 통해 기술료·마일스톤 등 조기 수익화를 추진할 후보물질을 선별하는 등 파이프라인별 사업화 전략의 선택폭도 넓어질 전망이다.CT-P73의 이번 패스트트랙 지정은 백금계 항암화학요법(Platinum-based chemotherapy, PBC) 치료 이력이 있는 재발성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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