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바이오메드 가슴보형물 ’바운스’. /사진=한스바이오메드 제공
한스바이오메드 가슴보형물 ’바운스’. /사진=한스바이오메드 제공
한스바이오메드가 국내에서 연구·생산한 프리미엄 실리콘겔 가슴보형물 ‘바운스(BOUNS)’의 공급처 확대에 나섰다. 지난 4월 국내 판매를 시작한 바운스를 연말까지 전국 성형외과 100곳에 공급한다는 목표다.

국내 가슴성형 시장은 수입산 보형물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체에 장기간 이식되는 의료기기임에도 국산 제품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던 가운데, 한스바이오메드는 국내 생산 기반을 갖춘 바운스를 통해 의료진과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바운스에는 한스바이오메드의 독자적인 가공 기술과 정밀 공정으로 구현한 ‘어드밴스드 스무스 표면(Advanced Smooth Surface)’이 적용됐다. 인체 조직과 유사한 밀도와 감촉을 구현해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조직을 감싸도록 설계했다.

제품은 흉곽의 폭과 보형물의 볼륨, 돌출도(Projection)를 함께 고려한 다섯 가지 돌출도별 사이즈 체계를 갖췄다. 환자의 신체 조건과 수술 목적에 따라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맞춤형 시술을 지원한다.

안전성 측면에서 바운스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정식 인허가를 받았으며, 인허가 과정의 검증 절차를 모두 마쳤다. 특히 한국과 미국의 우수실험실운영기준(GLP) 기관에서 수행한 전임상 안전성 시험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제품 공급뿐 아니라 평생 보장과 무상 교체를 포함한 워런티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파열이나 구형구축(Baker Grade III·IV) 등 정해진 조건을 충족하면 보형물이 삽입된 기간 제품을 무상으로 교체받을 수 있다.

한스바이오메드는 2005년 국내 최초로 조직은행 설립 허가를 받은 이후 동종골 이식재와 동종 진피, 리프팅실 ‘민트리프트(MINT Lift®)’, 피부 재생 솔루션 ‘셀르디엠(CellREDM™)’ 등 인체조직·에스테틱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다.

이러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2008년 가슴보형물 자체 개발에 착수했으며, 2015년에는 국내 최초로 가슴보형물 제조·판매 승인을 획득했다. 바운스는 가슴보형물 연구개발(R&D)과 생산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을 집약한 제품이다.

한스바이오메드 관계자는 “12년간 축적한 가슴보형물 기술력을 집약해 국내에서 연구·제조한 제품으로, 안전성 검증과 사후 책임까지 갖춰 소비자와 의료진에게 신뢰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민형 기자 mean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