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의 딜레마 미·무역 압박 속 내수 기대와 구조적 둔화 사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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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가 최근 저조한 성장세와 대외 리스크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는 모습이다. 2025년 상반기 경제지표는 다소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만, 하반기 전망은 구조적 약점과 외부 충격에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행이 7월 발표한 잠정 자료에 따르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6% 증가했다. 이는 전분기 –0.2%에서 반등한 수치로, 민간 소비 회복과 수출 반등이 뒷받침된 결과였다. 특히 반도체 등 첨단산업 수출이 견인차 역할을 하며, 무역 부문의 개선이 긍정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거시적으로 보면 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취약하다. 건설투자 부진이 지속되며 국내 수요의 반등을 제약하고 있고, 미국 및 유럽의 보호무역 기조 강화는 한국의 수출 경쟁력에 부담 요소다. 정부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2025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8%에서 0.9%로 낮췄다.
한편, 정부는 경기 하방 위험을 상쇄하기 위해 대규모 재정 정책을 가동 중이다. 7월 국회에서는 총 31조8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되었다. 이 예산은 가계·소상공인 대상 지원과 내수 진작 중심의 소비 진작책 등이 포함돼 있다.
종합하면, 한국 경제는 민간 소비와 수출의 복합 작용으로 단기 반등 흐름은 가능하나, 건설 부문 약세와 보호무역 리스크, 구조적 인구·부채 요인 등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앞으로 정부와 금융당국의 정책 대응, 글로벌 무역 환경 변화가 방향성을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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