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밑돌 전망"-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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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증권사 배세호 연구원은 "지난해 9월 추석 연휴에 따른 기저효과와 단거리 중심의 경쟁 강도 강화로 국제선 여객 운임이 크게 하락하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iM증권은 대한항공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31.5% 증가한 6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29.6% 감소한 4687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전망치를 24% 밑도는 수준이다.
다만 4분기 여객 실적은 반등할 것으로 배 연구원은 전망했다. 10월 연휴 시즌과 함께 방한 중국인이 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배 연구원은 "단기적인 실적 둔화와 화물 부문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최근 주가 흐름은 부진하다"며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장거리 부문 수익성 강화, 엔진 유지·보수·정비(MRO), 항공우주사업 부문 경쟁력 증대 등 투자 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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