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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마을] 우리 뇌의 24시간을 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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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의 하루

    에벨리너 크로너 지음
    곽지원 옮김 / 에코리브르
    344쪽│2만1000원
    [책마을] 우리 뇌의 24시간을 쫓다
    ‘저속노화’를 위한 첫 번째 조건으로 전문가들이 ‘수면’을 꼽는 이유는 뭘까. 늙어버린 내 뇌는 돌이킬 수 없을까. 중학생인 우리 아이는 왜 밤늦도록 깨어 있다가 아침엔 늦잠을 잘까.

    최근 출간된 <뇌의 하루>는 제목 그대로 하루 24시간 동안 뇌에서 벌어지는 일을 쫓아 뇌에 대한 궁금증에 답하는 책이다. 1장에 1시간씩 할애해 총 24개 장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장은 아침 6시, 두 번째 장은 7시의 뇌를 들여다보는 식이다. 여러 나이대를 망라한다. 3개월 된 아기에서 70세 노인까지 한 거리에 사는 주민 12명과 그들의 뇌 활동, 뇌 구조 그림을 통해 뇌에 관한 흥미로운 상식을 전한다.

    저자는 뇌과학자 에벨리너 크로너 네덜란드 로테르담 에라스뮈스대·레이던대 교수. 그는 22세이던 1998년 미국 피츠버그대에 교환학생으로 갔다가 뇌에 매혹됐다. 인류 역사상 최초로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을 활용해 살아 있는 사람의 뇌를 관찰하는 현장에 있었던 것. 이후 인간 뇌 발달과 심리적 변화의 관계를 연구해온 그는 특히 청소년의 사회적 뇌 발달에 관심이 깊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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