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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란히 최고가 찍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장비株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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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SK하이닉스 5%대 '상승'
    장비주 원익홀딩스, 상한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나란히 최고가를 경신했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 덕이다. 반도체 장비주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오후 1시58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4800원(5.39%) 오른 9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9만4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도 장중 43만9250원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반도체 장비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원익홀딩스(29.99%)가 상한가에 도달한 가운데 한미반도체(14.91%), 이오테크닉스(5.04%) 등이 강세다.

    반도체 수요 증가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불을 붙인 모습이다. 최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나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용 메모리 반도체 관련 공급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오픈AI는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 월 90만장 규모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글로벌 3사의 월간 생산량(약 39만장)의 두 배를 넘는 수치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수요 개선 전망은) 국내 반도체 업계의 실적이 최소 2027년까지 크게 개선될 가능성을 높여 준다"며 "지난해 반도체 업계의 영업이익은 57조9000억원이었고, 올해는 70조원, 내년에는 95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단순 계산만으로도 오픈AI와의 장기 공급 계약이 연간 15~20% 수준의 추가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며 "내년 반도체 업계의 영업이익은 2018년 고점을 넘을 가능성이 커졌고, 현재 국내 반도체주의 밸류에이션(PER 10배 수준)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도 "2026년 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는 2784억달러로 올해 대비 40% 이상 불어날 것"이라며 "성장에 속도가 붙고 있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이익 전망치도 상향 조정돼야 한다"고 짚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로 10만7000원, SK하이닉스 목표주가로 48만원을 제시했다. 류 연구원은 "주가가 급등했다고 해서 두려움을 갖기보다 사이클을 즐겨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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