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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계 있는 본업, 두나무는 히든카드"…네이버 주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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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성남시 정자동에 위치한 네이버 사옥./사진=최혁 기자
    경기 성남시 정자동에 위치한 네이버 사옥./사진=최혁 기자
    네이버 주가가 장중 강세다. 두나무와의 결합으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일 오전 10시17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전날 대비 1만4000원(5.53%) 오른 2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네이버 종목 분석 보고서를 내고 "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의 자회사 편입 및 두나무 연결 실적 반영이 현실화할 경우 네이버의 내년 매출은 20% 이상, 영업이익은 60% 이상 성장 가능할 것"이라며 "한계가 보이는 네이버 본업의 외형 성장에 있어 두나무는 히든 카드인 셈"이라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송치형 두나무 회장의 최대주주 등극 가능성이 현실화할 경우엔 네이버는 디지털 자산, 핀 테크 분야 출신의 리더십 체계를 구축해 신사업 추진력을 제고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네이버는 단기 실적 모멘텀보다는 장기 성장성과 구조적 전환을 반영한 중장기적 주가 상승 흐름이 기대되는 단계"라고 말했다.

    외국인의 순매수세도 집중됐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외국인 매매상위(잠정치)에서 네이버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이어 외국인 순매수 3위 종목이다. 외국인은 네이버를 1095억원(잠정) 순매수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신민경 기자
    한경닷컴 증권팀 신민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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