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기대 이상의 3분기 실적 예상…목표가↑"-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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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은 3분기 매출 1조205억원, 영업이익 230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LS증권은 추정했다. 기존 추정치 대비 영업이익을 8.9%가량 상향했다.
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관세 영향 등을 감안해 영업이익률 전망치를 다소 하향해 영업이익 추정치도 낮춘 바 있다”면서 “그러나 북미 시장에서 나타난 초고압 제품 중심의 큰 호황을 바탕으로 영업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는 추석연휴가 4분기에 포함된 데 따라 조업일수 측면에서의 악영향도 없었다.
생산능력 확대도 이어가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울산과 미국 앨라배마에 있는 공장에 대한 1차 증설을 작년 11월에 완료했고, 2차 증설을 내년에 마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매출 기준 생산능력은 총 52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각각 완료할 예정이다. 청주의 중저압 차단기 공장의 생산능력은 2030년까지 5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성 연구원은 “시장 상황에 따라 HD현대일렉트릭은 추가 증설도 언제든지 단행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그룹 대비 성장성, 수익성 등 펀더멘털 지표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걸 감안하면 밸려에이션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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