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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칩, MLCC·신사업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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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칩이 최근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주가 흐름에서 반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흐름은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관련 테마 회복 기대와 더불어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초소형 슈퍼커패시터 제품 확대 전략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결과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우선 MLCC 관련 산업 환경의 긍정적 변화가 코칩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MLCC 업종에서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고전압·고용량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코칩도 해당 흐름의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MLCC를 둘러싼 기술적 프리미엄 제품 확대 기대가 높아지면서, 코칩의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와 모멘텀 회복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시각이 있다.

    또 코칩은 기존 사업 기반 외에 신사업 추진 움직임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초소형 슈퍼커패시터 사업의 생산 규모 확대와 공장 라인 보완, 제2공장 가동 준비 등이 보도된 바 있으며, 이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측면에서 시장의 기대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예컨대, 회사는 “생산량 증대를 위한 라인 보완 및 증설 작업을 진행 중이며, 내년 양산 체제 구축을 목표로 제2공장 가동 준비에 착수했다”는 언급이 나온 바 있다.

    수급 측면에서도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 움직임이 일부 확인되며 주가 상승 탄력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가 있다. 특히 최근 한 주간 외국인 중심의 순매수 흐름이 감지됐고, 이와 함께 기관들의 지지 매수도 일부 동반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수급 흐름은 구간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경향도 보여 조정 가능성도 함께 경계되고 있다.

    물론 상승 흐름이 지속되려면 몇 가지 관건이 남는다. 첫째, 신사업 쪽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 확보 여부가 중요하다. 생산 확대와 라인 증설에는 초기 비용이 발생하므로, 실제 실적 반등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핵심이다. 둘째, MLCC 업황 회복이 시장 기대만큼 빠르게 진행되지 않을 경우, 현재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기대감이 조정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셋째, 외부 시장 변수인 환율, 금리, 국제 반도체 수요 흐름 등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코칩, 온코닉테라퓨틱스, 삼성물산, HJ중공업, 삼성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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