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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끼리 '인사이드 아웃 2'…연인과 함께 '다 이루어질지니'…혼자라면 '마블 좀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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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만한 OTT
    멀리 나가지 않아도 OTT 한 편이면 거실이 극장이 되고, 대화의 장이 된다. OTT 시청이 세대를 잇는 명절 풍속도로 자리잡은 지 오래니까. 여러 OTT 플랫폼들이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내놓고 있어 골라보는 재미는 더 쏠쏠하다. 가족과 함께 웃을 수 있는 작품, 연인과 공유하기 좋은 로맨스, 혼자서도 몰입할 수 있는 스릴러 3가지 키워드로 프로그램을 추려봤다.
    디즈니플러스 <탁류>. 디즈니플러스 제공
    디즈니플러스 <탁류>. 디즈니플러스 제공
    가족끼리 시청한다면 디즈니플러스의 <인사이드 아웃 2>가 단연 눈길을 끈다. 극장 개봉 당시에도 큰 사랑을 받았던 애니메이션. 사춘기에 접어든 라일리의 머릿속에 ‘불안’, ‘질투’ 같은 새로운 감정이 등장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부모 세대는 공감할 수 있고, 자녀 세대는 귀여운 캐릭터와 유쾌한 전개에 끌려 온 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다. 역시 디즈니플러스와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드라마 <굿보이>는 각 종목의 국가대표였던 메달리스트들이 경찰로 특채돼 비양심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수사극이다. 배우 박보검, 김소현, 이상이 등이 출연했다. 넷플릭스와 티빙에서 볼 수 있는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도 가족 단위 시청자에게 추천할 만하다. 의료 현장이 배경이지만 이야기의 중심은 따뜻한 인간관계와 삶을 그려 가족이 함께라면 감동은 두배가 된다. 대한민국을 울고 울렸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삭 속았수다>는 어린시절부터 이어진 사랑과 일상, 상처와 치유를 담은 드라마로 가족과 정주행하기 좋다. 9월 26일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 <탁류>도 좋은 선택이다. 디즈니플러스가 첫선을 보이는 오리지널 사극으로 조선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모이는 경강을 배경으로 세 청춘의 파란만장한 운명을 그렸다.
    넷플릭스 <다 이루어질지니>.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다 이루어질지니>. 넷플릭스 제공
    연인과 함께라면 분위기 있는 선택지가 많다. 넷플릭스가 추석 연휴를 맞아 10월 3일 처음 공개하는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년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요정 지니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을 만나 3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내용을 그렸다. 판타지가 섞인 로맨틱 코미디로 배우 김우빈, 배수지, 안은진이 열연한다.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판타지 로맨스 극은 또 있다. 대만 드라마 상견니를 원작으로 <너의 시간 속으로>. 시간여행을 통해 엇갈린 운명을 이어가려는 이야기가 짙은 감성으로 다가온다. 왓챠와 웨이브에서 시청할 수 있는 <라라랜드>는 이미 클래식이 된 로맨틱 영화. 음악과 사랑, 그리고 꿈을 향한 열정이 아름답게 어우러지며 여전히 강한 여운을 남긴다. 화려한 음악과 영상미, 애틋한 러브스토리는 연휴 저녁을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넷플릭스 <소년의 시간>.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소년의 시간>. 넷플릭스 제공
    혼자만의 시간을 원한다면 스릴러만한 장르가 없다. 9월 24일 공개된 디즈니플러스의 <마블 좀비스>는 좀비 전염병이 어벤져스를 덮친 후, 필사적인 생존자들은 초능력을 지닌 좀비를 종식할 열쇠를 발견하고, 디스토피아적인 풍경을 가로지르며 세계를 구하려 목숨을 걸고 싸우는 애니메이션이다. <트리거> 역시 디즈니플러스가 준비한 스릴러 콘텐츠. 탐사보도 PD들의 극한 취재기를 다루는 내용으로 진실과 권력의 충돌을 김장감 넘치게 풀어냈다. 넷플릭스에서 방영 중인 영국 시리즈물 <소년의 시간>은 같은 반 친구의 살해 용의자가 된 13세 소년의 이야기를 그렸다. 답답한 긴장감과 예측 불가한 전개가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혹시 늦더위가 추석을 덮칠지라도, 리모컨 하나로 충분히 간담이 서늘해질만 하다.

    이해원 기자 um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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