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카카오 '최악의 개편' 혹평에도…고수들 "실적엔 도움" 매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고수들은 이날 개장 직후부터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카카오, NAVER, 제우스 등을 많이 순매수했다.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면서 최근 한 달 수익률 상위 1% 투자자의 매매 동향을 취합한 결과다.
오전 10시 현재 카카오가 6만100원으로 이전 거래일보다 1.35% 올랐다. 카카오는 지난 23일 핵심 서비스인 ‘카카오톡’을 전면 개편했다. 15년 만의 전면 개편이지만,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용자들이 많다는 소식이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지난 26일에는 코스피지수 급락과 더불어 6.17% 하락기도 했다. 그럼에도 체류 시간과 광고 매출은 모두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서 일부 투자자들이 매수 기회로 활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개편으로 카카오톡 내 콘텐츠 소비 시간 증가가 예상된다”며 “4분기부터 신규 숏폼 광고 정식 판매로 광고매출 성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투자 고수들이 두 번째로 많이 산 NAVER는 27만3500원으로 6.63% 상승했다. 다음으로 많이 사들인 반도체 장비업체 제우스는 7.14% 강세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