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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나 예뻐?" 물을 때 각 기업 로봇들은 어떻게 대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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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머노이드 로봇과 대화 체험
    국내외 73개사·투자자들 참여

    中企·스타트업 '약자동행존'
    홍보·비즈니스 상담 지원받아
    서울시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제1회 서울AI로봇쇼’에서 국내외 유망 기업이 대거 참여하는 전시관을 운영한다.

    73개 기업이 참가하는 이번 전시는 글로벌 빅테크부터 혁신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주체가 한자리에 모여 로봇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이는 기회의 장이다.

    올해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위한 ‘약자동행존’(약자 배려 존)을 별도 운영해 규모 및 인지도 격차와 관계없이 모든 기업이 잠재 고객과 투자자를 만날 수 있는 균형 잡힌 플랫폼을 마련했다.
    ‘2025 제1회 서울AI로봇쇼’ 참가업체 명단과 부스 배치도.  서울경제진흥원 제공
    ‘2025 제1회 서울AI로봇쇼’ 참가업체 명단과 부스 배치도. 서울경제진흥원 제공
    참가 기업엔 글로벌 대표 기업인 구글클라우드코리아, 보스턴다이내믹스, 핸슨로보틱스를 비롯해 국내 로봇산업을 대표하는 엔젤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나우로보틱스 등이 포함된다.

    특히 핸슨로보틱스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휴머노이드 로봇 ‘소피아’를 전시하며 시민이 직접 소피아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체험관을 설치해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세계적 기술 기업과 국내 강소기업이 나란히 참여하는 것은 서울AI로봇쇼가 국제적 위상을 갖췄음을 방증한다고 시는 해석했다.

    기업부스는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의 장으로 운영된다. 전시 기간 25개 기업과 11개 투자사가 사전 매칭돼 50회 이상의 ‘기업-투자자 밋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상담은 기업별로 최대 50분간 이뤄진다.

    서울시는 제품 소개뿐만 아니라 투자 계약, 전략적 제휴, 공동 연구 협약 등으로 이어지는 심도 있는 만남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시는 이번 전시에서 약자동행존을 마련해 스타트업·중소기업의 기회를 보장했다. 약자동행존에 배정된 기업은 별도의 홍보 지원과 투자자 연결 기회를 제공받으며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에 비해 자원이 부족한 현실을 보완할 수 있다. 대규모 기업을 위한 행사를 넘어 혁신 생태계 전체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뒀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서울시는 이번 기업부스 운영이 참가 기업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시민에게는 최첨단 기술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기회를, 시에는 로봇산업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기회를 줄 것으로 예상했다. 궁극적으로 기업 전시관은 서울AI로봇쇼가 지향하는 ‘시민-산업-정책의 연결’을 실현하는 핵심 공간이 될 것이란 기대다.

    김세훈 기자 sehun2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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