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새로운 보물창고, V&A의 '몰입형 수장고'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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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e] 박소연의 영국 소장품 아카이브
빅토리아 앨버트 미술관의 개방형 수장고
'V&A 이스트 스토어하우스'
빅토리아 앨버트 미술관의 개방형 수장고
'V&A 이스트 스토어하우스'
2018년부터 진행된 블라이스 하우스(Blythe House) 대규모 수장고 이전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데이비드 보위 컬렉션을 비롯한 수많은 소장품들이 이곳으로 옮겨졌다. 개방형 수장고로 박물관의 문턱을 낮추고, 그동안 소유만 해오던 소장품들을 대중에게 공개하고 관람객과 깊이 있는 소통을 하려는 V&A의 새로운 시도다.
스토어하우스는 런던 동부의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 공원 (Queen Elizabeth Olympic Park) 내에 자리하고 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 미디어 방송 센터로 사용된 건물이 대규모 수장고로 탈바꿈하면서, 문화의 심장부로 변모했다. 스포츠 시설과 다양한 신생 기업들이 입주했고, 런던 패션 대학이 이곳으로 이전했다. 새들러스 웰스(Sadler’s Wells) 극장 설립 등과 함께 이 지역은 젊고 활기 넘치는 문화 지구로 거듭나고 있다. V&A는 ‘V&A 이스트 (V&A East)’ 개관도 준비하고 있어 런던 동부 문화 발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런던=박소연 테이트 미술관 수장고 코디네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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