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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헌 "증시 변수 제한적…주도업종 내 순환매 공략" [한경스타워즈 출사표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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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헌 SK증권 분당금융센터 대리 /사진=본인 제공
    김용헌 SK증권 분당금융센터 대리 /사진=본인 제공
    "지금 증시는 글로벌 금리인하 국면, 국내 정책 기대 등으로 투자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안 오르는 업종에 '역발상 투자'하기보단 돈이 몰리는 업종 내에서 순환매를 노릴 생각입니다."

    김용헌 SK증권 분당금융센터 대리는 27일 '2025 하반기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하반기)'에 이 같은 각오로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국내 증시는 대주주 양도세 물량 리스크 등으로 통상 하반기에 부진했는데 올해는 이 같은 염려가 일정 부분 해소되면서 큰 변수는 없을 것으로 본다"며 "전반적으로 유동성 장세가 되다 보니 기존 주도주인 조·방·원(조선, 방산, 원자력발전)에 반도체 중심으로 계속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 상반기 '조·방·원' 급등과 관련해선 "조선주들의 실적을 보면 내년 수주실적까지 주가에 반영된 상태이고 2027년 실적은 여전히 미반영된 상황이라 여전히 상단이 더 높아질 수 있다"며 "원전도 전력수요 이슈가 계속되고 있고 '소형모듈원전' 논의도 나오기 때문에 현재보다 더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올 하반기 증시 변수는 미국 경기침체 부각이라고 봤다. 그는 "현재 미국 물가와 고용지표를 보면 생각보다 양호한 상태고, 침체 변수에 미국 중앙은행(Fed)이 유동적으로 대응하기 때문에 하방이 크게 열려있다고 보진 않는다"며 "다만 경기침체 신호가 예상 외로 갑자기 나타난다면 국내 증시에도 반영될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김 대리는 대회 기간 기존 주도주 내에서 단기 하락한 종목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는 "지금은 유동성 장세인 측면이 있어서 반도체, 금융, 조선, 방산 원전 등 기존 주도주를 주의 깊게 들여다볼 예정"이라며 "그중에서도 테마성 짙은 종목보단 실적 기반 기업 중 현재 주가 대비 괴리가 있는 기업들을 따져 안정적으로 매매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내로라하는 주식 고수들이 참가하는 '2025 제31회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하반기)'는 오는 12월26일까지 14주 동안 열린다. 각 증권사에서 개인을 비롯해 팀을 이뤄 총 10개 팀이 참가한다. 대회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스타워즈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노정동 기자
    국내·해외 자동차 분야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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