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디즈니 손잡자…국내 웹툰株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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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웹툰 엔터테인먼트 지분 2% 인수 합의서 체결
16일 오전 9시29분 현재 미스터블루는 전일 대비 247원(15.22%) 오른 1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 외 와이랩(8.86%), 탑코미디어(7.58%), 핑거스토리(4.23%), 엔비티(3.97%), 대원미디어(2.48%) 웹툰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 중이다.
디즈니와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협력 소식이 주가 상승세에 불을 붙였다. 15일(현지시간) 네이버웹툰은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월트디즈니 컴퍼니와 마블, 스타워즈, 디즈니, 픽사, 20세기 스튜디오의 만화를 하나의 디지털 구독 서비스에서 최초로 즐길 수 있는 새 플랫폼 개발을 위한 비구속적 조건 합의서(non-binding term sheet)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신규 플랫폼의 개발과 운영을 담당한다. 디즈니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친 수십 년간의 대표 작품은 물론,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플랫폼 '웹툰'(WEBTOON) 영어 서비스에서 연재하는 오리지널 시리즈도 일부 제공할 예정이다.
또 양사는 디즈니가 웹툰 엔터테인먼트 지분 2%를 인수하는 내용의 비구속적 조건 합의서도 체결했다. 지분 투자와 플랫폼 개발 협력은 양사의 최종 계약 체결과 거래 종결에 필요한 절차가 완료되면 진행된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시간외 거래에서 60%가량 치솟기도 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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