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AI 패권 전쟁, 한국의 생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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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3대 강국
박영선 지음 / 나남출판
240쪽│1만8000원
박영선 지음 / 나남출판
240쪽│1만8000원
이 책은 저자가 앞서 펴낸 <반도체 주권국가>
책에는 정책 현장에서 쌓은 경험이 녹아 있다. 장관 시절 ‘자상한 기업 프로젝트’를 통해 지원한 리벨리온, 퓨리오사AI, 딥엑스가 불과 몇 년 만에 토종 팹리스 삼총사로 성장한 사례는 민간 혁신 역량과 정부 전략의 결합이 얼마나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보여준다. 세계 최초로 구축된 AI 제조 데이터 플랫폼 KAMP 역시 당시의 중요한 실험이었다. 계획대로 안착하지는 못했지만 저자는 지금이라도 이를 재정비해 한국형 소버린 AI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의 시야는 국내에 머물지 않는다. 대만의 ‘AI 팩토리’, 일론 머스크의 ‘콜로서스 프로젝트’ 같은 해외 현장을 생생히 소개하며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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