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온디바이스 성능 강화한 루멕스 플랫폼 출시…"갤럭시와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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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은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루멕스의 성능과 Arm의 향후 전략에 대해 밝혔다.
루멕스는 Arm의 CPU인 SME2를 기반으로 AI 중심 작업에서 획기적인 성능 향상을 제공한다. 실시간 온디바이스 AI 추론 기능을 가능하게 하고, 대규모언어모델(LLM) 응답시간을 최대 40% 단축시킨다.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또렷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황선욱 Arm코리아 대표는 이날 "AI는 기술의 진화로 더이상 클라우드 방식으로만 머물 수 없어 컴퓨팅 방식도 함께 진화해야한다"며 "끊김 없는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선 하드웨어와 개발자 소프트웨어 생태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Arm은 통합된 컴퓨팅 스펙을 뒷받침 하기 위해 준비 중이고 이미 파트너사와 일상 속 경험으로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파트너사들은 루멕스를 자사 시스템온칩(SoC)에 적용하는 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플랫폼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필요에 맞게 루멕스를 구현해 출시 기간을 단축하고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Arm은 오는 2030년까지 SME와 SME2를 30억 개 이상의 기기에 보급하고, 총 100억 초당 연산 횟수(TOPS) 이상의 컴퓨팅 성능을 추가한다는 목표다. 크리스 버기 Arm 수석 부사장은 “Arm은 온디바이스 AI 경혐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고, 추가로 온디바이스 AI 역량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켜나갈 것”고 말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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