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탑스, 170억원 투자해 구미 제4공장 완공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인탑스는 중국 천진 공장에서 고압포밍기를 활용한 FIM공법의 IVI제품을 생산하여 주요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천진의 FIM 양산 경험을 토대로 구미 4공장은 가격 및 기술 경쟁력이 있는 제품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FIM 공법은 얇은 필름에 원하는 디자인을 인쇄한 뒤 이를 성형해 사출 제품과 일체화하는
기술이다. 자동차 내·외장 디자인 부품을 더 가볍고 세련되게 만들 수 있는 차세대 제조 방식이다. 구미 4공장은 인쇄와 커팅, 성형(포밍), 사출, 출하까지 모든 공정을 크린룸 환경에서 자동화 설비로 처리할 수 있다.
인탑스는 스마트 그릴과, 램프류,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과 같이 기존 경쟁사들이 생산하기 어려운 대형·고난도 부품까지 안정적으로 양산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
인탑스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은 경량화, 친환경 소재, 스마트 기능이 결합된 부품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FIM 기술은 이러한 흐름에 꼭 필요한 제조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자동차뿐만 아니라 전자제품, 스마트홈기기, 의료기기 등 다양한 산업으
로도 적용 범위가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