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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관 밖에서 발견하는 미래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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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프사이트2'젊은 작가 그룹전
    ‘적군의 언어’와 동시에 열리고 있는 또 다른 기획전 ‘오프사이트 2: 열한 가지 에피소드’도 눈여겨볼 만하다. 아트선재센터가 주목하는 젊은 한국 현대미술 작가를 모은 그룹전 성격이다. 미술관 건물 전체를 로하스 전시가 장악하고 있는 만큼 ‘오프사이트 2’는 미술관 밖에 자리를 잡았다. 서울 소격동 국제갤러리 2관(K2)과 안국동 투게더투게더가 전시 장소다.

    전시의 주된 주제는 요즘 세계 현대미술계를 지배하는 내용인 여성과 퀴어(성소수자)다. 주인공은 곽소진, 루킴, 문상훈, 성재윤, 야광, 윤희주, 장영해, 조현진, 하지민, 한솔, 홍지영 등 젊은 작가다.

    198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사이에 태어난 이들은 인터넷과 서브컬처, K팝 등 새로운 문화를 체화하며 정체성을 구축해가고 있다. 기성세대가 정한 사회 규칙, 카메라와 스크린처럼 사람의 생각을 형성하고 규정하는 것을 색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 전시작의 주된 내용이다.

    젊은 세대 날 것의 에너지, ‘B급 감성’을 주목할 만하다. 미래의 ‘한국 미술 스타’를 점쳐보는 재미가 있다. 전시는 10월 26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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