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주 수혜 기대에 강세...트럼프,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한국 참여 요청

한미 정상회담에서 알래스카 LNG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의 참여 요청이 공식화되자, 26일 장 초반 강관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에서 한국과 합작 투자를 논의 중”이라고 밝혀, 한국 기업들의 참여 가능성이 커졌고, 이에 따라 LNG 이송용 강관 수요 확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하이스틸, 넥스틸, 세아제강 등 LNG 프로젝트에 강관을 공급할 수 있는 대표 업체들이 수혜 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기업은 미국향 강관 수출 경험이 풍부하고, 일부는 현지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어 합작 프로젝트 수혜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향후 실제 투자 협약 및 공급계약 체결 여부가 추가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될 수 있으므로, 관련 기업들의 미국 내 활동과 정책 흐름을 주의 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

한편, 스탁론에 대한 관심이 날로높아지고 있다. 모처럼 잡은 투자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투자자들이 주식매입을 위해 더 많은 자금을 활용할 수 있는 스탁론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현 주가는 실적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필요한 시기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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