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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회담 종료 후 종목 장세 예상…조선·에너지·대북株↑"-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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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투자증권은 26일 한미정상회담 이후 국내 증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협상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언급했고 산업 협력도 시사하는 등 조선, 에너지 등이 다시 관심 대상이 될 것"이라며 "대북 테마도 부상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 증권사 김대준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협상, 산업 협력, 대북 외교 등을 주로 다뤘는데 무역 협상과 관련해 한국의 대미 투자 규모가 3500억달러인 것을 재확인했다"며 "미국으로 수입되는 한국 제품은 양국이 합의한 세율인 15%가 될 것이고 합의가 이행될 것임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 측면에선 조선 협력 기대를 높였는데 미국 조선 산업의 경쟁력이 높지 않은 것을 인정하면서 한국의 대규모 투자를 기대한다고 했다"며 "알래스카 LNG 사업에 대해 한국이 일본과 마찬가지로 투자 계획을 이행할 것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또 "대북 외교와 관련해선 1기 행정부 시절과 마찬가지로 북한과 직접적인 회담을 원한다는 의견도 표명했다"며 "이재명 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이 원할 경우 이를 위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했다.

    이에 "북한의 반응을 확인해야 하는 사안이지만 미국 중심의 대북 접근이 가능해질 것이란 기대가 다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날 한국 주식시장에선 전체 흐름이 불리하게 전개되기보다 종목 장세가 더 활발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조선, 에너지 분야가 가장 큰 관심 대상"이라고 봤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노정동 기자
    국내·해외 자동차 분야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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