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미술관, 日서 환수한 조선 미술품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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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서화 특별전'…51건 전시
이번 전시에서는 일본의 저명한 한국미술 컬렉션인 유현재(幽玄齋)에서 환수된 작품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유현재는 일본 교토의 고미술품점 이조당(李朝堂)을 운영하며 한국 고서화를 수집한 이리에 다케오의 집 당호다. 그는 1996년 소장품을 수록한 <유현재선한국고서화도록(幽玄齋選韓國古書畵圖錄)>을 출간해 미술 학계에 반향을 일으켰다.
전시회에서 김명국의 ‘달마도’, 단원 김홍도의 ‘평생도 6폭 병풍’ 등 조선 초기부터 근대기에 이르는 산수화 인물풍속화 기록화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최근 세계적으로 한국 민속화가 주목받는 가운데 소나무 아래 사실적으로 표현된 호랑이의 매력을 담은 정재 홍장중의 ‘수하호도’(사진)도 만나볼 수 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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