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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방산 4대장, 수주잔고 100조 돌파…글로벌 수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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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주요 방산업체 4곳의 수주잔고가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로템, LIG넥스원의 2분기 말 기준 합산 수주잔고는 1034,766억원으로, 2021년 말(422,283억원)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이들 기업이 이미 4~5년치 일감을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고성장은 내수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글로벌 방산 수출로 외연을 확대한 결과다. K9 자주포, K2 전차, T-50 훈련기, 천궁 미사일 등 주요 무기 체계가 해외에서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면서 전체 수주 규모를 끌어올렸다. 실제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17,000억원, KAI 266,733억원, LIG넥스원은 234,665억원, 현대로템은 216,370억원의 수주잔고를 각각 기록했다. 납기 준수와 가격 경쟁력도 이들 제품의 강점으로, 일부 유럽·중동 국가에는 수개월 내 납품이 이뤄지기도 했다.

    방산 빅4의 수주잔고는 글로벌 주요 방산 기업들과 비교해도 성장 폭이 두드러진다. 록히드마틴(244조원), 제너럴 다이내믹스(144조원), RTX(128조원), 노스롭그러먼(124조원) 등과는 격차가 있으나, 이들 4개 한국 기업의 합산 수주 규모는 세계 방산 톱5에 근접한 수준이다. 한국은 현재 세계 10위권 방산 수출국으로 분류되며, 각국 언론과 시장에서는 새로운 방산 강국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K-방산은 단순 무기 수출을 넘어 외교 및 통상의 전략적 수단으로도 부상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베트남 등은 방산 협력 요청을 지속하고 있으며, 미국도 해양 방산 분야에서의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검토 중이다. 특히 미 의회가 추진 중인 ‘MASGA’ 프로젝트에 한국 조선·방산 기업들이 참여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맞물린 집중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선 스탁론 (주식매입자금)을 활용한 전략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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