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盧 묘역 찾은 '당대표' 정청래…"잘하겠습니다" 눈시울 붉혀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서 참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서 참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7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아 당내 결속을 다졌다. 지난 6월 말 당대표 후보 출마 선언 후 묘역을 참배한 지 한달여 만의 재방문이다.

    이날 정 대표는 당 지도부와 함께 노 전 대통령 묘역이 위치한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참배했다. 황명선·김병주·전현희·이언주·서삼석 최고위원과 임호선 수석사무부총장, 문정복 조직사무부총장, 한민수 당대표 비서실장, 김영환 정무조정실장, 송순호 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검은색 정장과 넥타이를 착용한 정 대표는 참배 내내 고개를 떨군 채 무거운 표정을 지었다. 참배단에서 묵념한 뒤 너럭바위(묘역)에서 큰절할 땐 감정을 억누르며 울음을 참는 모습도 보였다. 정 대표는 2002년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에서 활동하는 등 '원조 친노'로서 정치를 시작했다.

    방명록에는 "노무현 대통령님! 정청래입니다. 잘하겠습니다. 2025.08.07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라고 썼다. 이후 정 대표는 노 전 대통령 동상이 있는 벤치에 앉아 사진을 찍기도 했다. 지지자들은 "(노 전 대통령과) 닮았다"며 손뼉을 쳤다.

    참배를 끝낸 정 대표는 이날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경남 합천의 수해 현장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8일에는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 전남 무안의 현장 최고위원회 개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해=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우재준 "국힘, 이제는 미래로 가야…찬탄·반탄 화합 이끌 것" [한경 인터뷰]

      “과거를 정리하지 않으면 미래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찬탄파와 반탄파가 합의할 수 있는 지점을 찾아내는 게 우선입니다.”우재준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후보(사진)는 6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

    2. 2

      국회서 '반기업법 저지' 외친 경제계…"외국에 기업 뺏기고, 줄도산할 것" [HK영상]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말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노조법)과 2차 상법개정안을 처리하기로 방침을 세웠습니다. 이에 5일 야당인 국민의힘은 관련 법안들을 '반기업법'으로 명시하고 경제 5단체와 함께 대...

    3. 3

      [단독] '차명 거래' 의혹 이춘석, 작년에도 보좌관 명의 거래 정황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춘석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 보좌진 명의의 차명 계좌로 주식 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5일 불거진 가운데, 이 위원장이 직전 해에도 같은 주식 계좌로 국회 국정감사 도중 주식 거래를 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