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은행 이어 美 증권사 인수…한화생명, 글로벌 영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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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의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보험사가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 사례다. 미국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헤지펀드와 브로커, 투자 플랫폼 등 기관투자가를 주요 고객으로 둔 증권사다. 자산 규모는 작년 말 12억달러(약 1조7000억원)로 크지 않지만, 진입장벽이 높은 청산·결제 라이선스를 보유했다.
한화생명은 최근 보험업 외 영역으로의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말에는 인도네시아 재계 6위 리포그룹이 보유한 노부은행 지분 40%를 확보하는 등 은행, 증권, 생명보험, 손해보험(인도네시아 리포손해보험)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금융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사장)가 해외 진출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한화생명은 최근 보험업 외 영역으로의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말에는 인도네시아 재계 6위 리포그룹이 보유한 노부은행 지분 40%를 확보하는 등 은행, 증권, 생명보험, 손해보험(인도네시아 리포손해보험)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금융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사장)가 해외 진출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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