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실무 협의 속 남북 경제협력 기대…남북 경협 테마 강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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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증시에서는 남북 경제협력(경협) 테마가 글로벌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주가 상승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 배경에는 통일부가 민간 교류 제한을 완화하고, NGO 단체들이 북한과 직접 접촉할 수 있도록 규제를 철폐하는 등 대북 교류를 확대하겠다는 정부 의지가 본격화되는 모습이 반영됐다. 이 같은 움직임은 남북 경협주들에 대해 향후 교류 재개에 따른 실익 모멘텀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여기에 북한이 최근 원산 칼마 해변 리조트 등 관광 인프라를 정비하며 국제관광 가능성을 열고 있다는 조짐이 전달되면서, 경협주 반응이 더욱 날카로워졌다. 특히 금강산·개성공단 시설 재개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경협 테마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 같은 테마 흐름이 단순한 정치적 수급 변화에 그치지 않고, 향후 사업 실현 가능성을 기반으로 밸류에이션 재평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과거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사업이 상징하던 경협 기대감이 실질 프로젝트로 연결될 경우, 관련 기업들의 사업기회 확대와 수익성 회복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특히 민간 단체의 북한접촉 허용과 정부의 경협 정책 변화가 조선·관광·건설 등 경협 관련 산업에 새로운 투자 타이밍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거래량 증가와 수급 개선이 나타나고 있어, 경협 관련 기업들의 주가 흐름에 직접적인 긍정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 흐름에는 계속해서 외교 리스크와 정치 변수, 제재 요건 장벽 등이 리스크로 상존한다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경계 대상이다. 실제 교류 확대가 성문화되고 사업이 현실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제도적 절차와 북측의 협조가 필요하며, 정치적 돌발 변수에 따라 흐름이 급변할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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