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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경제, 고용·물가 탄탄한데 정책 불확실성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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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경제는 2025년 하반기 들어 고용과 소비, 인플레이션 분야에서 상당한 회복력을 보여 주식시장 투자 심리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최근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개월 최저 수준인 21만7000건으로 감소하면서 고용시장의 안정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실업률은 약 4.1% 수준을 유지 중이며, 노동 수급은 소폭 둔화된 이민 유입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7월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당장 금리 인하를 단행하지 않았고, 기준금리는 현재 4.25~4.50% 수준에 머물러 있다. 연준 의장 파월은 데이터 중심의 판단을 강조하며 추가 금리 인하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시점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다.

    경기 지표 측면에서는 2분기 GDP가 연율 기준 약 2.4% 성장한 것으로 예상되며, 제조업 PMI 등 선행지표도 완만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소비자지출과 리테일 매출은 여전히 견조하고 있어, 인플레이션 압력은 다소 지속적인 양상이다.



    다만, 연준의 독립성 및 정치적 압력 문제는 시장 불안을 키우는 요인이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에 대한 강한 압박을 지속하면서도, “연준과 싸우지 말라(Don’t fight the Fed)”는 과거 금융시장 격언이 현재는 정치 간섭에 대한 경고로 전환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편,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예상 외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스태그플레이션의 리스크도 경고하고 있다. Apollo 주요 경제학자는 2025년 미국의 GDP 성장률이 약 1.2% 수준까지 둔화될 수 있으며, 인플레이션은 3%대 초중반, 실업률은 향후 5% 수준으로 점진 상승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경기 침체 가능성도 연말 혹은 내년 초 현실적 리스크로 부상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제 단순한 금리 방향보다, 고용 안정성, 소비 회복 실현성, 연준의 정책 독립성 확보 여부, 그리고 정치적 불확실성의 시장적 파급력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현재 회복 흐름은 긍정적이지만, 구조적 리스크가 잔존한 국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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