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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컨도 아닌데 400만대 '불티'…'생존템' 등극한 제품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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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일전자, 10년 전 출시한 에어서큘레이터 등
    냉방가전 판매량 증가
    사진=김범준 기자
    사진=김범준 기자
    올 여름 무려 117년 만의 기록적 폭염이 기승을 부리자 냉방가전이 단순한 계절용품을 넘어 ‘생존템’으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지난 24일 신일전자에 따르면 올해 4~7월 냉방가전 누적 실판매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19%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이 회사가 2015년 처음 선보인 에어 서큘레이터의 경우 누적 판매량 400만대를 넘어섰다.

    선풍기로 유명한 신일전자는 상하좌우 입체 회전을 통해 바람을 넓고 고르게 보낼 수 있는 에어 서큘레이터를 내놨는데, 에어컨과 조합해 사용하면 효율적으로 냉방할 수 있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다.
    신일전자의 에어 서큘레이터 신제품.
    신일전자의 에어 서큘레이터 신제품.
    지난 5월 출시한 신제품 ‘BLDC 에어 서큘레이터 S10 SE’는 브러시가 없는 DC 모터를 적용해 마찰로 인한 발열이나 소음 문제를 해결, 안심하고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음성 인식 기능으로 16단계 풍속을 조절할 수 있고, 인공지능(A) 모드로는 주변 온도와 환경을 실시간 감지해 불필요한 전력 소모도 방지할 수 있다.

    장마철 빨래 건조에 특화된 연속 제습 기능을 갖춘 제습기 또한 최근 한 달새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주요 온라인 판매 채널에서 서큘레이터와 일반 선풍기 일부 모델이 품절되는 등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귀띔했다.

    대용량 배터리 탑재 및 접이식 디자인으로 휴대가 용이한 무선 하이브리드 폴딩팬도 인기다. 최신 고성능 BLDC 모터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높고 소음도 도서관보다 조용한 23.8데시벨(dB) 수준에 그친다. ‘3 인(in) 1’ 타입 구조로 설계돼 자유로운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고 사용 후에는 접어 전용 가방에 보관할 수 있다.

    이상용 신일전자 상품개발사업부 상무는 “전례 없는 폭염으로 선풍기는 물론이고 서큘레이터, 제습기 같은 제품들이 일종의 ‘생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신일은 66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여름철 쾌적한 라이프스타일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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