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결제·스테이블코인 확대·기관 추천에 헥토파이낸셜 체질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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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토파이낸셜은 최근 핀테크 분야에서의 플랫폼 고도화와 수익 안정화를 목표로 다각적 전략을 전개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먼저, 7월 22일 열린 CEO IR Day에서는 아시아 시장 중심의 글로벌 결제 및 정산 네트워크 확장 전략과 함께 스테이블코인 기반 지급결제 시스템 도입 계획이 공개됐다. 일본·대만·싱가포르 등 국가별 법인 설립과 협업 파트너십 추진이 눈에 띄는 대목으로, 결제 기술 플랫폼의 해외 진출 로드맵이 구체화된 점이 주목된다.
사업 실적 측면에서도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 4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하며 분기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으며, 영업이익도 개선됐다. 특히 해외 서비스 확대, PG(전자결제대행) 신규 가맹점 확보, 간편현금 및 휴대폰 결제 비중 증가가 주요 성장 동인으로 작용했다. 대손충당금 증가에도 별도기준으로 수익성은 오히려 강화됐다는 점에서 사업 구조의 질적 성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다.
또한, 블록체인 보안기업 하이파이브랩과의 MOU 체결로, 스테이블코인 서비스를 위한 결제 보안 및 분산키 저장 기술의 안정성을 확보한 점도 긍정적이다. MPC 기반 기술 제휴는 해외 사업 확장 시 보안 이슈에 대한 신뢰 구축 측면에서 경쟁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수급 및 투자 의견 또는 목표가 측면에서도 긍정적 변화가 관찰된다. 신한투자증권은 IR 데이 이후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3.1만 원으로 상향했으며, KB증권 역시 스테이블코인 기반 B2B 서비스 확대에 주목하며 긍정적 평가를 유지하는 등 업계 컨센서스 역시 높아지는 추세다.
종합하면 헥토파이낸셜은 글로벌 결제망 확장 → 안정적 실적 성장 →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구현 → 기관 추천 동반 강화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 중이다. 향후 관건은 해외 법인의 실질 수익 기여, 스테이블코인 서비스의 규제 적응과 상용화, 그리고 국내외 기관 수요의 지속성 여부다. 이들 흐름이 가시화될 경우, 헥토파이낸셜은 단순 PG·결제대행사를 넘어 진정한 글로벌 테크핀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잠재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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