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비트코인·이더리움 담보 대출 검토...내년 출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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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사안에 정통한 복수 관계자를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JP모건은 고객이 보유한 가상자산을 담보로 현금을 대출해주는 신상품을 구상 중이며, 현재 내부적으로 출시 가능성과 구조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은행 등 미국 주요 대형 은행들이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관련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나온 결정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친(親)가상자산적 규제를 마련하려는 기류가 확산되면서, 전통 금융기관의 대응도 빨라지는 양상이다.
비트코인에 대해 지속적으로 회의적 입장을 보여온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도 최근에는 "스테이블코인에는 관여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히며 유연한 자세로 돌아섰다. 다이먼 CEO는 지난 5월 주주총회에서도 "비트코인 생태계를 좋아하진 않는다"며 "과도한 레버리지, 불법 사용, 자금세탁 위험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고객이 비트코인을 사고 싶다면 허용은 하겠지만, 보관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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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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