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방산 성장 에 미국 조선 사업 가치까지…목표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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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본업이 창출하는 가치에 더해 미국 상선 및 군함 시장에 진출해 만들어내는 가치를 반영하기 위해 목표주가 산출 방식을 합산부문평가(SOTP)로 변경했다”며 “적정 기업가치 12조8000억원 중 55%가 본업에서 창출되고, 나머지 45%는 미국 조선시장에 진출해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산 부문의 성장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고 한국투자증권은 평가했다. 올해는 중동 수출용 천궁-2에 들어가는 다기능 레이더를 납품하는 데 따른 이익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또 최근 현대로템이 폴란드와 수출 계약을 맺은 65억달러 규모의 K2 전차의 구성품 중 한화시스템의 비중은 7%이상으로 추정됐다.
다만 2분기 실적은 예상에 소폭 못 미칠 것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은 전망했다. 필리조선소에서 관세 영향을 반영한 충당금을 인식할 것으로 추정했기 때문이다. 2분기 실적 추정치로는 매출 8907억원, 영업이익 692억원이 제시됐다.
장 연구원은 “방산 매출액 중 해외 비중이 21.7%를 차지해 양호한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고, 기존 예상과 달리 자체 투자 비용 역시 집행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방산 부문의 영업이익률을 기존 대비 2.7%포인트 상향한 10.9%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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