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보합세…SK하이닉스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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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5포인트(0.05%) 오른 3187.93에 거래되고 있다. 3200선을 회복하면서 시작한 증시는 곧바로 힘이 빠졌고, 보합권으로 밀렸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607억원어치 주식과 코스피200 선물 94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기관도 254억원어치 주식을 파는 중이다. 개인은 76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하고 있지만, SK하이닉스가 4.9% 하락하며 지수를 짓누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1.85% 상승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LG에너지솔루션도 각각 1.16%와 1.13% 오르는 중이다.
KB금융과 현대차는 강보합세다.
NAVER도 1% 강세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0.82% 내리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80포인트(0.22%) 오른 814.03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도 개인이 453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5억원어치와 24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펩트론이 6.33%나 올라 가장 돋보인다. 반면 알테오젠은 0.51%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1.17%와 3.15% 상승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6원(0.04%) 오른 달러당 1387.6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요동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을 해임할 가능성 부상하자 하락했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부인하자 증시는 상승전환해 강세로 마감됐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31.49포인트(0.53%) 오른 44,254.78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94포인트(0.32%) 상승한 6,263.70에, 나스닥종합지수는 52.69포인트(0.25%) 오른 20,730.49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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