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연속 경신…11만6000달러선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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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테더(USDT) 마켓 기준 전일 대비 약 5%% 급등한 11만6868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밤 11만2000달러를 넘어서며 약 한 달 반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하루도 지나지 않아 또다시 최고가를 갈아치운 것이다.
비트코인 급등세에 힘입어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도 반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이더리움은 5개월만에 2900달러 선을 돌파했고, 최근 3일간 누적 상승률은 약 14%%에 달했다.
이 같은 폭등세에 선물 시장에서는 7억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 청산이 발생했다. 특히 가상자산 거래소 HTX에서는 단일 청산 규모로는 가장 큰 약 8855만달러가 숏 포지션에서 청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라이언 윤 타이거리서치 공동 리드는 "7월 1일 이후부터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순유입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이은 금리 인하 촉구가 더해지며, 매크로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온체인 지표상 상승 가능성이 충분히 있었고, 급등 이후 숏 포지션 청산에 따른 '숏 스퀴즈'가 추가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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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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