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 ESG로 협력사의 미래를 밝힌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동반위-롯데케미칼, 공급망 상생 모델 제시
2019년 시범사업부터 꾸준히 참여
동반위와 함께한 최장수 ESG 파트너
롯데케미칼 지원한 20개 협력사 ESG 지표 준수율
90.8%로 무려 38.7%포인트 상승
2019년 시범사업부터 꾸준히 참여
동반위와 함께한 최장수 ESG 파트너
롯데케미칼 지원한 20개 협력사 ESG 지표 준수율
90.8%로 무려 38.7%포인트 상승
이번 협약은 협력 중소기업의 ESG 경영 역량을 높이고 공급망 전반에 지속가능한 기업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맺어졌다.
롯데케미칼은 2019년 동반위의 ‘CSR 평가지원사업’ 시범사업에 처음 참여한 이래, 6년 연속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ESG 선도기업이다. 이는 동반위 ESG 지원사업 중 가장 오랜 기간 참여한 기록이다.
롯데케미칼은 6년동안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과 협력사 상생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줬다. 현재까지 총 125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ESG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해왔다. 특히 지난해 지원한 20개 협력사의 ESG 지표 준수율은 기존 평균 52.1%에서 90.8%로 무려 38.7%포인트 상승했다. 이를 바탕으로 20개 협력사 모두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획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케미칼은 동반성장위에서 개발한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협력사 맞춤형 ESG 평가지표를 마련하고, 현장 실사 및 개선 활동을 포함한 종합적인 ESG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ESG 지원사업 외에도 매년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협력사의 기술혁신, 신용보증, 복지 개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누적된 상생협력 프로그램 규모는 약 3260억 원에 달한다.
평가 결과가 우수한 협력사에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된다.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보유한 기업은 금리우대(국민·기업·신한·하나·경남은행), 코트라와 코이카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 지원사업 우대, 환경·에너지 기술 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이와 함께 ESG 우수 협력사에게는 현금 보상, 법률 자문, 인프라 제공 등 실질적 인센티브도 제공하고 있다. 이중 말레이시아 공장 내 부지를 협력사에 제공한 사례 등 협업형 지원 방식을 도입한 사례는 협력사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580억 원 규모의 안전·복지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이달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롯데케미칼은 ESG 확산에 있어 선도적인 기업으로, 협력사의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협력 중소기업이 ESG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데 실질적인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총괄대표는 “최근 석유화학 시장의 글로벌 공급과잉 및 수요 침체, 관세 이슈 등으로 도전적 상황에 직면하여 있지만, 롯데케미칼은 재무 건전성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파트너사와 함께 어려운 시황 극복을 위한 다양한 상생협력 사업을 강화하여 견고한 협력 관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