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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GM, 2030년까지 친환경차 7종 출시…EREV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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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장기 로드맵 발표…올해 판매 목표 12.7만대 16%↑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 기술 확보
    KGM 곽정현 사업전략 부문장이 상품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KGM 제공.
    KGM 곽정현 사업전략 부문장이 상품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KGM 제공.
    KG모빌리티(KGM)가 2030년까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다목적차량(MPV) 등 신차 7개를 내놓는다.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PHEV) 등도 포함된다.

    KGM은 17일 경기 평택시 칠괴동 본사에서 ‘KGM 포워드’ 행사를 열고 이런 내용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KGM은 내년 하반기 렉스턴 후속 모델 격인 중·대형 SUV SE10(프로젝트명)을 출시한다. 중국 체리자동차와 공동 개발하는 차로 KGM이 2023년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F100에 체리차의 T2X 플랫폼을 적용한다.

    2027년엔 코란도 후속 모델인 KR10도 판매한다. KGM은 올해 초 출범한 픽업트럭 통합 브랜드 ‘무쏘’에 하이브리드를 추가해 픽업 라인업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GM은 화물 운송 및 레저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MPV 시장에도 재진출한다. 기아 카니발과 목적기반차량(PBV) PV5 등이 경쟁 차종이 된다. KGM은 옛 쌍용차 시절 로디우스(2013년 단종)와 코란도 투리스모(2019년 단종)를 판매했다.

    곽정현 KGM 사업전략부문장은 “내년 하반기 SE10을 시작으로 2027∼2028년엔 매년 신차 2종을 출시할 것”이라며 “2029년, 2030년에도 신차 1종씩을 내놓으며 5년간 7종의 라인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당장 올 하반기엔 준중형 하이브리드 SUV인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출시한다.

    KGM은 하이브리드 기술 고도화를 통해 EREV도 준비 중이다. EREV는 전기차와 똑같이 모터로 달리지만 배터리가 방전되면 별도로 장착한 소형 가솔린 엔진을 돌려 충전한다.

    권용일 KGM 기술연구소장은 "KGM의 EREV는 엔진으로 충전하면서 전기 모드로 무한 구동하는 듀얼 테크 기술을 이용해 실현될 것"이라며 "고객이 만족하는 최상의 자동차를 제공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KGM은 올해 판매 목표를 작년보다 16% 늘어난 12만7000대로 설정했다. 매출은 창사 이후 첫 5조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은 작년(123억원)보다 10배 이상 늘어난 1729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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