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대통령과 한몸처럼"…정청래 당대표 출마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이재명 대통령과 한 몸처럼 움직이겠다”며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당원주권정당을 내세우며 올해 검찰·사법·언론 등 3대 개혁을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고의 당정 관계로 이재명 정부 정책이 제때, 제대로 성과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이 대통령의 운명이 곧 정청래의 운명”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 대통령이 첫 번째 민주당 대표를 지낼 때 수석최고위원을 맡았다.

    정 의원은 “당원이 주인인 진짜 당원주권정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1표의 가치가 권리당원의 20~30표와 같은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권리당원과 대의원 표 반영 비율 격차를 축소해 ‘1인 1표제’를 실현하겠다”며 “주요 정책은 전당원 투표로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당내 검찰·사법·언론개혁 태스크포스(TF)를 전당대회 즉시 가동하겠다”며 “개혁의 아이콘이 돼 올해 3대 개혁을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이어 “상임위별로 월 1회 정례 장·차관 간담회와 당정협의회를 열어 정부와 의견을 조율하고 대통령실과 정책 방향을 사전에 논의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직전 원내대표인 박찬대 의원도 당대표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G7 가는 李…美·日 정상과 만난다

      이재명 대통령이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6일 출국한다. 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 기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각각 정상회...

    2. 2

      배당세제 개편 급물살…高배당 기업 수혜 기대

      이재명 대통령이 배당 활성화를 위한 세제 개편 의지를 내비친 뒤 배당소득세 분리과세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현실화하면 증시 활성화는 물론 투자자들이 부동산 월세를 받는 것처럼 주식 배당금을 받아 생활비로 쓰는 ...

    3. 3

      김병기 "상법개정 최우선 처리" 한다지만…수위 놓고 당내 이견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단이 상법 개정을 최우선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15일 재확인했지만 그 방식을 두고 당내 의견은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법 개정을 주도하는 의원들은 지난해 11월 채택한 당론 수준으로 강화...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