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최고 90만원 넘은 운전면허 학원비 [프라이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종 보통 전국 평균 77만원
    10년 전에는 39만5000원
    운전면허시험 간소화가 시행된 24일 서울 강남운전면허시험장에서 1종보통 면허에 응시한 한 수험생이 기존에는 일단 정지후 출발해야 했던 철길 건널목을 그냥 지나쳐 운행하고 있다. 강은구기자 egkang@hankyung.com 2010.02.24
    운전면허시험 간소화가 시행된 24일 서울 강남운전면허시험장에서 1종보통 면허에 응시한 한 수험생이 기존에는 일단 정지후 출발해야 했던 철길 건널목을 그냥 지나쳐 운행하고 있다. 강은구기자 egkang@hankyung.com 2010.02.24
    운전면허 취득 비용이 최고 90만원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운전면허학원 가격 비교 및 예약 플랫폼 운전선생에 따르면 전국 330여 개 운전학원의 1종 보통·2종 자동 면허 수강료는 올해 평균 77만원에 달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에서 조사한 2015년 평균 수강료는 39만5000원이었다.

    구체적 가격을 살펴보면 1종 보통(자동) 기준 서울 도봉구 A학원 90만8000원, 경기 용인시 B학원 83만원, 부산 사상구 C학원 75만9000원, 대구 달서구 D학원 72만7000원 등이다.

    운전면허는 학과시험, 장내기능시험, 도로주행시험 등 3단계로 나뉘고 운전학원비는 단계별 수강료와 검정료, 교재비가 포함된다. 예컨대 학과교육 7만원, 장내기능 25만원, 도로주행 38만원 등으로 세부 비용이 쪼개진다. 경우에 따라 차 대여료, 보험료 등 기타 비용이 추가된다.

    운전면허 학원 가격은 상한선이 없지만 하한선은 있다. 경찰청장은 지나치게 낮은 수강료에 대해 교육의 질을 고려해 조정을 권고할 수 있다. 운전면허 학원비 인상은 청년층의 면허 취득 감소의 한 요인이다. 2023년 신규 면허를 취득한 10대와 20대는 2020년 대비 각각 20%, 30% 감소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공사비 급등에…재건축 사업성 절반으로 '뚝'

      입주를 앞두고 공사비를 증액하거나 공사 기간이 지연되며 재건축·재개발 사업성이 나빠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재건축·재개발 사업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비례율이 급락한 단지에서는 조합원들이 추가 ...

    2. 2

      "내년 서울 집값 1.7% 상승…3기 신도시 등 공급 서둘러야"

      내년 서울 집값과 전셋값이 올해보다 1.7%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택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금융 규제를 완화하고 3기신도시 공급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주택산업연구원은 19일 서울 남대문로4가 ...

    3. 3

      공사비 상승 대란 속 노량진 1구역 30만원 더 깎았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뉴타운 중 최대 규모인 1구역 재개발 조합이 공사비를 기존 3.3㎡당 730만원에서 703만원으로 낮췄다. 대부분 조합이 공사비를 높이는 가운데 공사비를 내린 것은 이례적이다. 조합은 분리 발주 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