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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공연·스포츠 티켓팅 선착순 대신 추첨제 도입"→암표상 처벌 강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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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뮤니티 살펴 9대 일상 속 공약 선보여
    이재명 "공연·스포츠 티켓팅 선착순 대신 추첨제 도입"→암표상 처벌 강화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암표 방지를 위해 공연이나 스포츠티켓팅에 추첨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가 돌연 철회했다.

    이 후보는 티켓 추첨제를 포함한 9대 '취향저격' 공약을 내놓았다. 대부분 일상의 작은 불편을 개선하겠다는 내용이다. 그는 "지난 1년 간 온라인 커뮤니티를 샅샅이 살폈다"며 "국민 일상을 좀 더 편하게 할 쉬운 해법부터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9대 공약에는 암표 방지를 위해 공연이나 스포츠경기 티켓팅 시스템에 선착순 대신 추첨제 예매방식을 도입하고, 게임 전담 정부 조직은 사후관리 기능에 집중하고 민간 자율 심의제를 도입하는 등 게임 규제에 유연성을 추구하겠다는 공약도 포함됐다. 다만 논란이 일자 '모두에게 공정한 예매시스템 도입'을 위해 '매크로 사용 등 암표상 처벌 강화'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헬스장, 필라테스 시설 등에서 계약 기간 도중 이탈했을 때 남은 기간에 해당하는 회원비를 정당한 사유 없이 돌려주지 않는 '먹튀'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법안을 추진하겠다는 내용도 담겼다. 선납금 보호를 위한 체육시설 보증보험 가입 의무화와 피해구제 지원센터 설치를 해결 대안으로 제시했다.

    결혼 기피 원인으로 지목되는 웨딩업계 관행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웨딩업체의 갑질(불공정 요구)을 근절하고, '깜깜이 스드메(사진촬영 스튜디오, 웨딩드레스 예약, 메이크업)' 가격 견적을 투명화하겠다"고 부연했다.

    또, △전국 싱크홀 스마트모니터링 체계 구축 △아파트 단지 입구 얌체, 불법, 보복주차 등 제재 강화 △ 불법 유턴 처벌 실효성 확보 △캠핑카 알박기 주차 단속, 처벌 강화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에 대한 국가 지원 재개 등도 넣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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