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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 만난 이명박 "단일화, 진정성 있는 설득 보여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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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 만난 이명박 "단일화, 진정성 있는 설득 보여줘야"
    이명박 전 대통령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에게 보수 단일화 문제와 관련해 "끝까지 진정성 있게 설득하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신동욱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27일 이 전 대통령이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오찬 회동에서 김 후보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회동에는 이종찬 전 민정수석, 장다사로 전 정무기획관, 윤재옥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 신동욱 수석대변인이 동행했다. 오전 11시 55분께부터 1시간 10분가량 진행된 오찬 회동에서 이 전 대통령은 김 후보에게 보수 단일화를 비롯해 경제 정책, 외교 전략 전반에 대해 조언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를 조언하면서 김 후보에게 과거 2007년 대선 당시 이회창 후보의 자택을 여러차례 찾아갔던 일화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전 대통령은 김 후보의 1호 정책인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언급하며 "너무 뭉뚱그리지 말고 대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잘 세분화한 구체적 공약이나 정책 대안을 내줬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행정 규제를 철폐해야 하고, 한국의 노동 문제가 기업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가고 있다. 기업들이 함께 남아 많은 노동자들의 복지에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에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취재진에게 "다른 후보보다 깨끗한 김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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