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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돌파…"30만 달러 전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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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11만 달러 돌파

    <기자>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11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자정 직후 10만9,400달러를 넘어서며 4개월 만에 신고가를 기록했고, 오전 8시 25분경에는 11만 달러 고지를 밟았습니다.

    이번 상승은 미국발 호재가 주도했는데요.

    먼저, 미국 상원이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 액트(GENIUS Act)'를 통과시킨 것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 법안은 스테이블코인의 1:1 준비금 보유와 자금세탁방지, 소비자 보호 의무 등을 담고 있어,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다음은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이 고객이 자사 계좌로 비트코인 관련 자산을 구매하는 것을 허용한 점입니다.

    지금까지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비트코인을 '애완용 돌'라고 부를 만큼, 대표적인 가상자산 회의론자로 꼽혀왔는데요.



    그런 그가 "흡연은 권장하지 않지만, 흡연할 권리는 인정한다. 마찬가지로 비트코인을 살 권리도 인정한다"며 입장을 바꿔, 투자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이 밖에 기축통화인 달러에 대한 신뢰 약화도 반사이익으로 작용했습니다.

    달러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상대적 안전자산으로 보는 시각이 강해진 겁니다.



    앞으로의 전망도 밝습니다.

    옵션시장과 선물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30만 달러, 우리 돈 4억1,000만 원까지 급등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옵션거래소 데리비트에서는 6월 말 만기 콜옵션 중 12만 달러와 30만 달러 행사가의 미결제약정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선물시장에서도 비트코인 미결제약정이 한 달 새 23%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결제약정 규모가 크다는 것은 향후 가격 상승을 예상하는 투자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금까지 뉴스 브리핑이었습니다.

    영상편집 : 정윤정, CG : 서동현


    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돌파…"30만 달러 전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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