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케이(MCCAAi), 네오인사이트벤처스로부터 시리즈A 투자 유치

사진=맥케이

인공지능(AI) 영상 인텔리전스(Video Intelligence) 플랫폼 기업 맥케이(MCCAAi)가 네오인사이트벤처스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MCCAAi는 프리머니 기준 3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맥케이는 영상을 기반으로 정보를 추출하거나 의미를 삽입하는 AI 비디오 인텔리전스 기술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는 지능형 CCTV 영상 분석 시스템과 생성형 콘텐츠 광고 솔루션 ‘리로드(reloAD)’를 주력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으며, 두 기술 모두 ‘비디오 데이터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인공지능’이라는 정체성 아래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영상 보안 분야에서는 KT와의 협력을 통해 전국 지자체 대상 AI CCTV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객체 탐지, 상황 판단, 이상행위 인식 등 스마트 관제 기능을 갖춘 이 시스템은 엣지-클라우드 하이브리드 구조를 채택해 영상 인식 정확도를 높였으며, 구독형 구조를 통해 반복 매출 기반도 확보한 상태다.

광고 분야에서는 AI가 영상 콘텐츠를 분석한 뒤 맥락에 맞는 광고 콘텐츠를 자동 생성·삽입하는 ‘리로드(reloAD)’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숏폼은 물론, OTT·브랜디드 콘텐츠·바이럴 영상 등 모든 형태의 영상 콘텐츠에 적용 가능하며, 광고주가 원하는 상품을 입력하기만 하면 AI가 자연스럽게 녹아든 광고 장면을 생성해 준다. 이는 콘텐츠 제작자에게는 새로운 수익화 모델, 광고주에게는 비선형 노출 채널로 기능하며, 광고와 콘텐츠 간 경계를 재정의하고 있다.

투자사인 네오인사이트벤처스는 “맥케이는 서로 다른 산업 영역에서 출발했지만, 영상이라는 공통 매체를 중심으로 AI가 ‘보는 것’과 ‘보이게 하는 것’을 모두 다루는 기업”이라며 “AI 비디오 인텔리전스 기술의 실용화를 통해 향후 스마트시티·리테일·콘텐츠 광고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맥케이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AI CCTV 시스템의 전국 확산과 ‘reloAD’의 상용화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및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과의 파트너십 확대 등 글로벌 확장 전략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컴퓨터 비전 시장은 2024년 약 198억 달러에서 2030년까지 약 582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영상 인식과 생성이 동시에 가능한 기술은 보안과 광고뿐 아니라 교육, 엔터테인먼트,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의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며, “맥케이는 기술력과 실행력을 모두 갖춘 차세대 AI 비디오 인텔리전스 플랫폼 기업으로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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